엊그제 저번주 금요일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화성 언니네집에

 

 

정말 오랜만에 맘먹고 갈수있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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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언니집에 가면 이상하게 친정집 가는 느낌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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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넘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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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몸이 돼야해서 아침에 허리가 약간 시원 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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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챙겨먹고 파스 붙히고 단단히 준비하고 갔음!

 

 

이집에 상전인 만두,보리 ㅎㅎ

 

 

아그들 집도 넓직하고 집도 따로 분양받아 있는데다...

 

낮에는 잔디가 깔린  마당가에 풀어 놓아서

 

 

일광욕도 하고 개팔자 상팔자^^ ㅎ

 

 

 

 

게다가 만두,보리를 끔찍하게 이뻐하는 누나가 있으니!

더 좋음 ㅎㅎ

정말 언제봐도 늠름하고 잘생기고 영리한 만두,보리이다^^

 

 

 

 

한낮에는 이쪽 마당가에서 일광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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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산책도 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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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인 잘 만나서 개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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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세한건 얘네들한테 물어봐야 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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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 오후에 언니집에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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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보리가 이케 있다가 이모 모처럼 왔다고 어찌나 소리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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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워 환영하던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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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앞에 보리(애교쟁이 귀염둥이 ㅎ)퍼니에  둘째아들같음 ㅋ

 

뒤에 만두는 늠름하고 멋지고 영리한데 때론 무덤덤함! ㅎ(울 큰아들 같음) ㅎ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도 이 아그들이 이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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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진한 환영에 퍼니도 겁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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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처음에는 쥔장이 안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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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만두,보리 고기 궈줄려고 고기 사간걸 냄새 맡은건 아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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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집 근처는  멀리 가지 않아도

 

 

퍼니가 살살​ 걸어다니기에도 좋고...

 

햇볕도 있어서 좋음^^

 

 

 

 

처음에는 집이 몇채 없었었는데 이젠 집들이 갈수록 ...

아래쪽으로 새로운 집이 늘어가고 있어서 마을이 생길지경 ㅎ

이쪽 아래쪽에 집은 정말 멋지게 지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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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니집에가서 반장님댁에 잠깐 볼일보고나서...

 

 

바로 궁평항으로 가서 바지락칼국수 먹으러 왔음 ㅎ

 

 

 

 

 

 

사람은 4사람이지만 조카가 먹는양이 적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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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3인분 주문해서 먹어도 배부르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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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울 신랑은 궁평한 바닷바람 쏘이면

 

 

 

퍼니가 추울까봐서 챙겨간 모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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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있다가 추우면 준다고 이케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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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이뿐 울 조카가 이모부 모자쓴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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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람 같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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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하고는 3살 차이나는데도...

퍼니에게는 정말 푸근한 느낌에 울 언니라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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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보면 편하고 좋다는^^ ㅎ

 

 

 

칼국수 먹는데 김치면 됐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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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치가 정말 맛없음 ㅠ
 

 

 

 

칼국수는 3인분인데 양이 제법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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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면발도 보통이고  바지락도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고 그냥 그런~~

 

그래도 바닷가에서 먹는 칼국수라 그런지 션하고 좋은^^
 

 

신랑은 국물이 시원하고 좋다고 면보다 국물을 더  많이 먹었다아~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칼국수 먹고 나서 바닷가에 가서

바닷바람 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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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가 넘어서 4시가 거의 다 돼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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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져가는 모습과 바닷가에 모습이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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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언니랑 조카랑 바닷바람 쏘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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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20대때 잘 나갔던 이야기도 막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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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때는 자신감이 많았었는데...

 

 

 

​파아란 바닷물결 넘실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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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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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정말 푸근하고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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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도 춥지도 않고 날 제대로 잡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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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 바닷바람 쐬면서 커피한잔 못한게 정말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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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쏘이고 우리가 가는 단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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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리 대성호에 인상 좋으시고 인심 좋으신 여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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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네는 자주는 못가지만 퍼니에 얼굴을 용케도 항상 알아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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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해주시는 사장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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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장님 손맛이 좋으신데 전에처럼 이쪽 횟집에서는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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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가 없어서 사장님도 우리도 아쉬워 하는 부분이다~ㅠㅠ

 

 

 

수족관에 횟감도 있고....

조개와 생굴과 석화 그리고 해산물들도

 

 

깨끗한 수족관에 종류별로 들어있다~

 

 

 

 

 

장덕리 대성호에 남사장님은 직접 배타고 바닷가에 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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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잡아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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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온  석화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정말 친절하게 서비스도 팍팍 주시고 좋으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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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는 키로에 15,000원데 우리는 3킬로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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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여주는 조개 산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서 잘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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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가 가리비 많이를 해서 가리비랑 조개 소라등등~

 

 

석화는 한망에 2만원인데 남사장님이

 

 

 다른망에 석화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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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산에서 5천원도 깍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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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장님이 직접  잡아오신 자연산 우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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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큰거를 한마리 서비스로 주셨음^^ 감사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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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튿날 아침에 우럭지리로 조개 몇개 넣고 언니가 끓여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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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살이 쫄깃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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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용 3킬로와 석화 한망 총6만원 결제~

5천원 깍아주시고 우럭 한마리 서비스~~푸짐푸짐! ㅎ

 

 

 

 

​차타고 언니집에 와서 이제 고기 구울준비!

 

퍼니에 또 다른 조카~~

 

신랑과 조카가 불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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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든든하고 바지런한 조카라 불도 잘피우고 정말 잘 한다는 ㅎ

 

 

 

 

 

​울 신랑은 조개보다 고기를 더 좋아한다는...

 

울 언니가 조암시장앞에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삼겹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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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삼겹살 모양에 칼집이 잘 내어져 있어서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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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랑 같이 먹을 야채도 준비~

 

 

 

​조개와 석화와 삼겹살 까지 준비해서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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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차장 자리인데 바람도 막아주고 고기 구워 먹기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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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과 쌈장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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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좋은 자리에 이슬이가 빠지면 섭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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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슬이가 술술 들어가더라는...

 

 

 

철망가득 조개를 빽빽하고 올려 주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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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키조개도 있고 이날 키조개 많은데 맛있게 먹었다는...

삼겹살을 철망에 구울수 없으니 솥뚜껑을 가져와서...

한옆에 놓고 삼겹살을 초벌로 구워서 철망에 올려서 먹으니

맛있는 솥뚜껑 삼겹살에 숯불에 마무리 하니 더 맛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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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조개들은 ​까서 한쪽 그릇에 담아 주었당~ㅎ

 

 

 

조카가 사온 조개에 치즈도 올려서 먹으니 고소하고 더 맛있는...

불이 뜨거워서 치즈를 많이 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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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금방 구운 짭쪼롬한 조개에 이슬이 한잔두잔~

 

이슬이가 잔 아래로 새고 있다는 ㅎㅎ

석화도 굽고 조개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푸짐푸짐 넘나 좋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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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가 좋아하는 가래떡도 굽고....

 

 

 

 

노릇하게 익어가는 솥뚜껑 삼겹살!!

 

 

정말 오랜만에 불금을 맛있는거 먹으면서 이야기하면서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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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취하지도 않고 넘 즐거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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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래집 반장님부부도 오셔서 같이 한잔하니 더 좋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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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상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신 반장님부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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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삼겹살에 또 한잔~

술이 새나 ㅎ

 

 

석화도 막 굽고..

구운 가래떡도 맛있고 ..

 

나중에 구운 생선까지 이날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석화~ 확실히 전에 집에서 구운 한쪽 껍질 분리한

 

하프 석화굴과는 차원이 틀리게 맛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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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짭쪼롬한 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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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까지 미리 해주셔서 편하고 구워 먹기만 하면 된다는...

 

 

 

 

​이날 석화도 정말 많이 구워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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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부부와 조카들 반장님댁 부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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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니 퍼니네 부부 넘 즐겁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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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기분좋게  먹어서인지 술도 취하고 않고..

 

 

그 다음날  몸도 개운하고 좋았다는 ㅎ

 

 

 

 

방에 들어와서는 디저트 귤도 먹어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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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조카가 편의점 뽑기해서 뽑아온 귀요미들^^

 

이모도   2개 주었다는... ㅎ

 

 

 

 

모처럼 언니집에 갔으니 울 신랑도 하루 쉬면서 하루밤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울 언니가 끓여준 조개 몇개 넣고 끓인 우럭지리이다^^

 

 

국물에 파뿌리도 넣고 다시마도 넣고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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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과 조개도 몇개 넣고 끓여서 국물도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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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살은 탱글 쫄깃하고도 부드러운 살이라 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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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집에 작년 연말에 가서 자매들 같이 보낼려고  했는데...

 

퍼니가 아파서 못가고 이번에 가서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보내고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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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언제갈지 모르지만 추억속으로 뿅뿅^^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