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에 집에 반찬 거리가 없어서

의왕시장가서 시장보고 오다가...

헤이즐넛커피사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후문쪽에서

커피랑 엄마손파이랑 먹어주고 신랑은 옥수수수염차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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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파이는 달아서 별로네~

 

 

 

저번주 토요일 집에 먹거리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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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장가서 사온 생선~~이름도 참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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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계에서는 열기어(뽈락)이라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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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참전  퍼니  20대때 결혼전  퍼니  바로 위에 울 언니집에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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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가 신혼때 언니집에 가면 밥상에 자주 올랐던 생선이 이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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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긴따로 라고도 하고 주로 빨간생선이라고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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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추억이 떠올라서 울 언니 전화왔길래 이야기하면서 조리법도 물어봤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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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생선을 일식집에서는 금태 라고도 한다는데~ 너에 정체가 뭐니? ㅎㅎ

 

 

 

 

눈알이 툭 튀어 나온 울 언니가 말한 빨간생선~

칼로 비닐제거하고 지느러미랑 다 제거해 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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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생선 제법큰데  한마리 1천원이라 2마리 사왔음~

 

 

오징어도 생물인데 가격이 착하길래 몇마리 사와서 손질해줬음~

 

 

 

 

아~오징어도 손질해 놓았음~

 

 

꽃게탕도 끓여 먹고 싶어서 꽃게랑 새우도 사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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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쪽 의왕시장 안에 있는 과일가계에서 생선도 팔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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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가 가면 사장님이 우리를 알아봐주시고 가격도 맞춰서 잘 해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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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도 가격대비 맘에 든다~ 다만 한겨울에 추울때는 과일이 별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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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시장봐서 저녁에 혼자서 몇가지 생선손질 하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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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도 아픈데할려고 완전 아파서 자면서서도 끙끙 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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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면제 없이는 잠들 생각조차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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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일 나가기전에 생선손질 해준다는걸 좀 쉬고 나가라고 하고...

 

혼자서 다 할려니 넘 아프긴 하다 ㅠㅠ

 

 

 

 

다음날 일요일은 빨간생선은 소금,후추 밑간해준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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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뚜껑덮고 앞뒤로 튀겨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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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마구튀니 잠깐 뚜껑열고 뒤집어 주는것만 했음~

 

앞뒤로 노릇노릇 잘 튀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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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정성이 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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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길때 중간에 편마늘 있어서 마늘향나라고 몇개 투척해줌~

 

 

 

 

잘 튀겨준 생선에 기름기를 키친타올로 걷어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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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을 약하게 해서 살짝씩 끼얹어 주면서 살짝 조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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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를 쫑쫑 썰어서 올려서 졸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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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컷 생선조림  정성들여 해놨​더니...

 

신랑은 전날 일끝나고 집에서 한잔하고나서

 

 

숙취인지  체한건지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누워서 일도 못나가고 낮에는 제대로 못먹고 메생이국만 마시더니..

실컷 자고 일어나서 저녁에 생선조림 해놓은거 밥이랑 막 먹고 또 누워잔다는...

에고 체할까봐 걱정~

 

퍼니는 입맛 없고 아파서 생선조림 해놓고 먹지도 않았음~

 

 

 

 

퍼니는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생선조림 먹어줬음!

 

열기어(뽈락) 긴따로,빨간생선,금태~이름도 다양한 생선은

 

맛이 단백하고 가격도 착하고 좋다^^

 

 

  

반찬을 자주 사먹지는 않지만 아주 어쩌다가 반찬에서 사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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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허리랑 목이랑 죄다 아프니  의왕시장 간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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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계에서 젖갈이랑 같이 사온 콩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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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장은 크지도 않지만 우리는 주로 단골가계를 이용한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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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 반찬가계도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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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반찬도 작은팩은 2팩에 5천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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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사는거 좋아하는 퍼니로선 좋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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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장난아님!

 

아침 먹고 나서 꽃게탕 끓일려고 멸치다시마육수에 무우넣고 끓여줬음~

 

무우가 익어가면 전날 손질해 놓은 꽃게랑 새우랑 넣고...

 

된장반스픈,고추장1스픈넣고 끓여줌~

 

고추가루도 조금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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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사온거 있어서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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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끓일려고 한건데 해물탕인가? ㅎ

 

 

 

애호박과 양파와 버섯도 있길래 넣고 끓여줌!

 

 

다진마늘도 넣고 생강가루도 조금 넣고 간도 맞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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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이라고 명한 찌개에 마무리는 대파와 고추넣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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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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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부추전이 먹고 싶은데 마침 오징어가 있어서..

 

 

오징어도 썰어넣고 깻잎도 썰어넣고 부쳐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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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 두르고 치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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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익혀줌 오징어 애호박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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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계에서 사온 명란젖갈 한팩에 5천원인데

 

가격도 착한데 명란젖갈이 선명하고 맛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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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란젖갈이나 젖갈을 자주 먹는편은

 

 

아니라서 먹는법도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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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서 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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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젖갈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주고 고추,마늘 썰어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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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고추가루,통깨 넣고 젖가락으로 버무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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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어제 이른 저녁으로  차려낸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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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도 때마침 일어나서 금방차린 밥상을 같이 먹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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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미세먼지 심한데 음식할때는 창문을 안 열어놓을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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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틀어놓고 문은 아주 살짝 열어 놨다는... 음식할때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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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병원도 안가고 집에서 음식해서 먹고 쉬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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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인데 물이 많아서 잘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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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고 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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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가 담아준  김장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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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언니가 담아준 김치가 맛있다고....

 

 

몸 생각해서 반찬가계에서 사온 콩자반~

 

 

명란젖갈 살짝 무쳐 놓은건데...

 

신랑이 젖갈은 짭짤하긴 한데 오늘 반찬들이 다 맛있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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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애호박부추전~

퍼니는 입맛도 없고 아파서 밥을 많이 못먹었는데...

신랑은 어제 저녁 무지 많이 먹고 일 나갔다는...

 

 

 

오랜만에 부쳐낸 부침개도 맛있다...

 

 

꽃게와 새우 오징어도 들어간 꽃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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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허리로 음식 하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신랑이 맛있게 먹으니 다행^^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밖에 나가기도 걱정!

 

마스크 잘 못쓰는 퍼니도 걱정이고.. 산책해야 하는데..

 

밖에 나가 일어는 신랑도 걱정이고..

 

미세먼지야 빨리 물렀거라!

 

 

오늘은 허리가 아파서 필수도 없어서 진통제 복용하고..

이따가 새로운 한의원 알아본데 가야지~

 

아~ 병원 안가고 살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