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미쳤나? 앙?

아니 춘삼월에 어제는 하루죙일 눈이 내림? 뭐야뭐야? ㅎ

입맛이 없어 어제 아침으로 계란볶음밥 해먹었음~

우선 파넣고 기름에 달달볶아 파기름내주공~

밥넣고 달걀넣고 스크램블 해준후

팬 한쪽에 공간을 비워두고 간장붓고 보글 끓어오르면 잘 섞어준후

밥을 넣고 볶아준후 불끄고 참기름 두르고 통깨송송~

계란볶음밥~~ 확실히 입맛 없을때는 맛있어 좋아 ㅎ

요즘 피지낭종수술후 하루에 세번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먹는데

챙겨 주는 사람은 없고 스스로 챙겨 먹지 않으면 힘듬~

그래도 어제 3일째되니 욱신거리는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서 살만함 ㅎ

어제는 우리 아파트 갱신계약 하는날~

참 2년이 빨리도 돌아오네~

이번 한번만 더 갱신하면 내년 여름에는 퍼니네 다른곳으로 이사간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사! ㅎㅎ

어제 낮에 눈비 오는데 그래도 길은 미끄럽지 않아서 신랑이랑 아파트 갱신계약하고 나간김에

차로 이동후 커피사서 반월저수지로 갔다~

아니 배고파서 찐빵도 사갔음 ㅎ

한동안 봄날씨더니 봄을 시샘한 꽃샘추위가 닥치고

눈까지 내리고 바람불어 춥다~

요즘 수술후 더 추위를 타는 퍼니~

추운데서 먹을수 없으니 반월저수지 바람막이 비닐있안에서

먹기로 했음~

어제 배고파서 반월시내쪽에 분식집에서 안흥찐빵4개 2천원 가격이 착하네 ㅎㅎ

우리가 좋아하는 편의점커피~

퍼니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커피

신랑은 라떼인가? 잘 모르는데 살짝 달달함~

어제 배도 고프고 항생제 하루세번 복용하니 약 챙기는것도 일이다

빈속에 독한 항생제나 진통제를 먹을수 없으니 속을 채우기로~

오랜만에 먹는 찐빵 맛있음^^

울 신랑이 각시 누룽지 먹으라고 사왔는데

난 좀 부드럽고 바삭한줄 알았는데 딱딱함~

누룽지 그냥 먹는거 좋아하는데 딱딱해서 누룽밥 해먹어야 할거같다~

어제 저녁으로는 누룽지 넣고 누룽밥 해먹었음~

근데 뜨거운물에 처음부터 끓여서 그런지 제법 한참을 끓여도 부드러워지지 않네

나중에 밥도 조금 넣고 꽤 오래 끓여줬음~

꽤 오랜시간 끓여내서 부드러워진 누룽밥!

끓이면서 수저로 팍팍 저으면서 끓여줬음~

아~근데 누룽밥 오래 끓여 살짝 구찮긴 했어도 참 구수하니 맛있네

속이 시원하게 아주 좋음^^

남은 누룽지도 누룽밥 끓여 먹어야겠당 ㅎ

전날 초평동 일품명가서 외식하고 가져온 비지이다~

마침 국 끓여 놓은거 없어서 김치비지찌개를 끓이기로 했음~

일품명가에서 비지를  제법 많이 가져왔음~

요즘 수술후 체력이 딸려 그런지 복잡하게 음식 하기가 구찮네~

걍~ 돼지고기도 안넣고

냄비에 들기름 두르고 김치 적당히 잘라 달달 볶아준후 물붓고 팍팍 끓여줬음~

무지 간단하네~ 묵은지라 김치볶을때 설탕조금 넣어줬음~

팍팍 끓어 오르면 비지넣고 간도 맞추고 다진마늘 넣고

대파와 청양고추 썰어서 조금넣고 끓여서 마무리해줬음~

와~ 비지는 양이 적은거 같은데 넣으면 부풀어 오르면 양이 많아지네  ㅎ

냄비가득~ 물도 더 붓고 간 맞춰서 끓여낸 김치비지찌개~

돼지고기 없이도 맛이 괜찮았던 비지찌개 큰냄비로 끓여놨으니 됐어~

신랑은 김치비지찌개 맛있다고 함~

전에 시장갔을때 사놓은 짠무인데

짜서 그런지 상태가 괘않음!

요즘 정신이 없고 만사 구찮아 냅뒀다가 이제야 만드는 짠무~

어제 저녁에는 짠무 채썰어서 물에 담궈서 짠기빼고 체에걸러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짜서 들기름과 다진마늘,고추가루,통깨,다진파,청양고추넣고

조물조물 무쳐냈음~

근데 짠무무침 은근 깔끔하고 은근 밥도둑임 ㅎ

퍼니는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짠무나 오이지무쳐서 찬물에 말아 먹어도 맛있음~

다먹고 한개 남은거 또 무쳐먹어야징!

수술후 요즘 날씨도 꾸물꾸물 컨디션도 별로~

빨리 날이 지나가서 상처가 얼릉 아물었음 좋겠당~

샤워도 못하고 머리도 감는거 신경쓰여 조심스럽고~~ 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