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에 일상이야기~

엊그제 금요일 집주변 산책길에 본 쑥

이제 봄이라 그런지 새싹이 파릇파릇하고 여린쑥이 나와서 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산수유꽃이 아주 자그마하게 나왔는데 금요일에 보니

제법 이쁘게 나왔던 노오란 산수유꽃 이쁘네^^

울 신랑 감기 걸렸다고 콜록거리고 다니니 황태해장국 끓여줘야지~

설명절에 선물 들어온게 있는데 황태를 먹기좋게 찟어서 나와서 사용하기 편하다~

냄비에 무우와 다시마넣고 육수내주고

황태는 생수에 담궈서 황태를 우려줬다~

감기에는 최대한 국물 시원하게 해주고 싶어서

콩나물도 넣고 두부도 넣고 간은 국간장과 새우젖으로 간해줬다~

마무리는 대파와 고추도 조금 넣어줬음~ 다진마늘도 넣어줬지~

 보글보글 황태해장국 시원하게 끓여줬는데

신랑은 황태가 뻣뻣하니 어쩌니 감기로 입맛이 없니하면서 반찬투정~

참 간큰남자네~ ㅠ

새콤한 상추겉절이 좋아하는 신랑~

상추랑 시금치넣고 매실액기스랑 간장이랑 다진마늘 넣고 했더니

이건 잘먹네~

엊그제 신랑이랑 마트에서 뭐 사다가 잡채 먹을거냐고 했더니 먹는다고 해서

모처럼 콩나물잡채를 만들었음~

오늘 교회가기전에 당면 불려놓고 교회 다녀오자마자

잡채용 돼지고기 등심은 팬에 기름 두르고 달달볶다가 소금,후추로 간해줬음~

시금치도 데쳐서 간장과 참기름으로 무쳐주공~

잡채에 넣을 양파와 당근채도 썰어줬음~

간장에 다진마늘 넣고 양념도 만들어 놨음~

다른 잡채에 비해서 아주 간단한 콩나물잡채~

유튜브에서 따라한거라 전에도 한번 했었은데 그때는 신랑도 맛있다고 먹었음~

큰 냄비에 콩나물씻어 넣고 양파와 당근채,느타리버섯과 대파와 고추 올려주고

식용유 한번 휙 둘러주공~불린당면 올려주고~

간장양념(다진마늘과 간장)넣고 물도 조금 부어주고 냄비뚜껑덮고 끓여줬음~

안에 재료들이 팍팍 끓어서 익었을거 같으면 뚜껑열고

간장,참기름넣고 약한불에 볶아 주다가 고추가루와 설탕넣고 잘섞어줌~

마무리로 통후추와 통깨도 뿌려줬음~

콩나물잡채 퍼니는 맛있는데 신랑은 감기걸려 맛을 전혀 모르겠다나 뭐래나~

정말 짜증나는 ㅠ

엊그제 마트에서 잡채 재료살때는 좋다고 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요즘 피지낭종 염증으로 아파서 고생하는 퍼니인데 관심조차 없고 참 ~~

엊그제 마트에서 돼지고기 장조림할려고 재료를 샀음~

달걀 삶을려고 냄비에 물붓고 굵은소금과 식초넣고 수저로 저어주면서

처음에만 수저로 저어주다가 달걀삶아줬음~

신랑이 자고 일어나서 금방 삶은 달걀 먹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꺼냈더니

달걀삶아서 찬물에 담가놨는데도 껍질이 잘 안까지고 엉망이네 ㅎ

엊그제 산 돼지고기 장조림 할려고 산 돼지고기 안심~

냄비에 물과 함께 돼지고기안심 넣고 청주와 양파,대파,통후추,다시마 넣고

조금만 삶아줬음~

참 고추도 한개 넣어줬네~

한번 살짝 삶아낸 고기를 건져놓고 냄비에 물과 국간장과 진간장,설탕,맛술 넣고 팍팍 끓여줬음~

돼지고기 장조림 팍팍 끓여줬음~

오이도 어슷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주고

양파도 넣고 고추가루랑 고추장, 설탕,다진마늘 넣고 버무려줬음~

마무리 통깨와 참기름도 넣고 맛있게 버무려줬음~

돼지고기 장조림도 만들어 놓고...

퍼니는 내일이면 가슴위에 난 피지낭종 때문에 내일 오전에 서울가서

염증제거하고 수술해야한다~

참 주부는 수술해도 편치 않은법~

수술하고 와서 반찬할수 없으니 반찬 몇가지 만들어놨다~

수술이 큰수술은 아니래도 염증이 있어서 신경쓰였다~

내일 수술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