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3월 14 화이트데이날 퍼니에 수요일 풍경~

비개인  오후 날씨가 넘 깨끗하고 맑은날 햇볕 쬐러 나가기~

유치원앞에 풍경이 쨍하고 맑은 날 풍경이 아주 그만이다^^

이젠  예전처럼 운동도 못하지만 그나마 시나브로로 산책이나 해볼려고~

아는 사람들 만나면 운동 나왔어요? 물어보곤 한다!

아니요 산책~

사진을 찍다보니 날렵하게  날으는 새도 찍어봐욤 ㅎ

아파트 사이로 맑은 하늘 뭉게구름~ 솜사탕구름!

아~ 사탕땡겨 ㅎ

주로 걷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다

주로 사진찍기 놀이~ 사진을 이리도 저리도 잘도 찍어본다!

남들이 보면 팔자 편하다고 하겠지!

너두 모델~

새학기 새기분으로 아이들도 신난

신난는지 아닌지는 검증 안된~ ㅎ

정말 하늘이 어찌나 맑고 흰구름 두둥실 이쁜지....

저절로 사진을 찍게되는...

아직은 겨울나무에 앙상함이 그대로지만 곧 있으면

이 나무에도 새싹이 푸르르게 나겠지~

나무사이로 빼꼼이 내민 푸르른  하늘 뭉게구름~

놀이터에 아무도 없네~ 날씨도 좋은데 다들 뭘  하는지~

확실히 서울에 도심과는 다르게 나무도 푸른 하늘도 멋진

울 동네 멋져^^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이런 맑고 푸른 하늘을 보기가 힘드니 반갑기만 하다^^

조금만 기다려~ 곧 새싹이 필테니~

맑은 하늘에 감동해서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봄에 전령인 산수유가 빼꼼히 인사를 한다~

조금 움직였다고 집에와서 침대에 널브러지기 ㅎ

저녁으로 떡볶기가 먹고 싶어~

신랑이 화원앞에서 사다준 떡볶이와 순대~

오뎅도 2꼬치 다해서 5천원~

울 신랑이랑 둘이서 냠냠~

이슬이는 내칭구~ 난 언제쯤 너하고 절교할수 있을까?

오뎅 2꼬치에 오뎅국물 쬐끔~ 아공 좀더 주징~

오뎅국물에 물조금 더 붓고 쪽파와 울 언니가 준 김도 부셔넣고 끓여줌~

엊그제 울 언니가 준 김가루도 넣어줬음~

퍼니표 오뎅국물 맛나염^^

이제 지천명에 나이를 먹고도 아직도 떡볶이랑 순대를 좋아하는 소녀감성~ 떽 ㅎ

떡볶이와 쐬주를 ~~ ㅋ

떡볶기 좋아염^^

요즘 소녀들은 이슬이를 좋아해욤~

순대와 이슬이는 칭구 먹었음~

사이다로 입가심~ 씨원하다~

하지만 이슬이 칭구는 배신을 때렸다~

퍼니가 몇년전부터 가슴위에 생긴 피지낭종 그동안은 크지도 않고

눌러도 아프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좀 커지고 붉으스레했는데

술마시고 부쩍 더 아픈~헥~

결국 다음주  월요일에 수술날짜 잡아놓은~ 에공~약처방 받았음!

진작 피지낭종 제거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동안 몸 컨디션도 안좋고

겁나고 무섭고 핑계핑계 아프지 않았으니 미루도 싶었던걸 이제는 어쩔수 없이

과감히 떠나 보내야 하는~~ 염증이 얼릉 잡혀야 하는데 항생제 먹어도 어젯밤도 아픔~

봄기분 물씬 느껴지는 화창한 봄날~ 아픔을 떠나보기로 결심~

행복한 불금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