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파랗고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데

어제는 하늘이 참 맑고도 푸른하늘이라 이뻤다~

집앞 잠깐 산책할려고 나갔는데 조금 걷다보니 왼발이 아파서 겨우집에왔음 ㅠ

요즘 신랑은 사골곰국 사랑에 빠져 있지만

반대로 퍼니는 사골곰국만 먹기는 조금 질림 ㅎ

원래 한가지만 잘 못먹어서 중간중간 국이나 찌개를 끓여서 한번씩 먹기도 한다~

어제는 냉동고에 있는 메생이가 있어서 꺼내

 해동해서 메생이굴국 끓일려고 준비해놨음~

메생이는 고운체에 넣고 씻어주면 된다~

집앞 마트에서 굴도 사서 굵은 소금넣고 살살 씻어 놓고....

봉지굴2봉 3천원이라 착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사먹기 좋다^^

냄비에 다진파와 다진마늘 넣고 참기름넣고 달달 볶아주다가~

씻어 놓은 굴 넣고 같이 볶아준당~

굴이 탱글해지면...

메생이넣고 같이 살짝 볶아주다 물붓고 끓여주면 된다~

메생이가 끓어오르면 다진마늘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면 된다~

다진파도 조금 넣어주고 끝~

어제 저녁으로 메생이굴국 한냄비 끓였는데

신랑은 별로라고 퍼니 혼자 다 먹으라고 하더만

막상 끓여놓으니   어찌나 잘먹는지...

아니~ 기왕 먹을꺼 왜? 매번 음식까지고  팅기는지 음식해주는 입장에선 짜증난다

뭐를 해줘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 좋당 흥~

울 형부는 해주는 대로 다 잘드시는다는데..

겨울철 메생이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다 좋은데

다만 김이나지 않아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진다는거.. 조심 ㅎ

예로부터 미운사위에게 준다는 메생이굴국~

이제 본격적인 설명절연휴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설명절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