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에 일상 뭐해 먹을까?

하지만 거의 고민하지 않고 그때그때 재료 있는거 찾아서 하는편 ㅎ

마침 냉장고에 한참전에 사둔 돼지감자가 있는데 건강에는 좋다는데

따로는 별로 안먹어져서 반찬으로 하기로 했다!

어제 아침에 신랑이 일 끝나고 좀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고

배고프다고 밥 먹는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돼지감자 급히 까고

갈치 냉동고에서 하루전에 꺼내 놓은거 넣고 돼지감자 갈치조림을 매콤하게 해놓았다!

감치조림은 쉬운데 돼지감자 까는게 일임~

냉장고에 돼지감자 다 까서 갈치조림 해놓았더니

신랑도 맛있게 먹고 아침부터 둘이서 갈치조림에 밥맛있게 먹음~

신랑은 엊그제 산소가서 음복술 한잔 한다고 해서

산소에서 남은 전이랑 갈치조림에 한잔함~

아침은 먹었지만 낮에 먹을 반찬이 별로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반찬도 3가지 해놓았다!

콩나물무침 고추가루 넣고 무쳐보고..

요즘 어머님이 주신 간수뺀 소금 갈아서 간했더니

전에 나물무칠때 쓰던 맛소금과는 맛이 틀리다!

똑같은 양에 소금을 넣었는데도 짠맛이 더 강하고 맛은 단백해서 끌리는 맛인데

신랑은 소금에서 쓴맛이 난다고... 아직 익숙한 소금맛은 아닌데 그래도 꽃소금보다

몸에 더 좋을거 같은데 신랑이 문제당 으휴~~ 퍼니도 노력이 필요~

똑같은 오뎅이라도 이상하게 어케 써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느낌~

이번에는 채를 썰어서 양파랑 볶아더니 더 쫄깃하고 맛있는 느낌~ ㅎ

평소에 생채를 좋아하고 생채하고 콩나물만 보면 양푼에 밥 비비고 싶은 마음이 ㅎㅎ

역쉬나~ 어제 작은 양푼에 밥 넣고 생채와 콩나물 오뎅넣고

고추장 참기름넣고 비벼줌~

쓱쓱 비벼 놓으니 생채도 오독오독 씹히고 혼자 먹어도 맛있어욤 ㅎㅎ

이래서 보리보리와 찌끄레기 검사가 둘이 머리 맡대고 맛있게 먹었고나 ㅋㅋ

콩나물 무침할려고 콩나물 삶아서 조금 남겨 콩나물국 끓여

비빔밥 먹을때 국물 떠먹으니 좋다!

퍼니네 평범하지만  맛있는 일상~ 맨날 이래 ㅎㅎ

모처럼 날씨가 좋은 오늘 날씨만큼 화창한 하루 보내세요^^

아침부터 빨래 널고 창문 활짝 열어놓고 뽀송뽀송 빨래 말려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오늘은 주방이랑 가구랑 청소 해야지~

청소는 해놓으면 깨끗해서 보기 좋은데

난 청소가 싫어 요리만 좋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