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구리와 놀면서..개구리를 죽이며

동자승은 살생의 업을 시작합니다..

여름: 청년이 된 동자승은...요양을 하러온 소녀를 뜨겁게 사랑합니다.

그 사랑은 집착이 되고..잊지못하는 소년은
 소녀를 찾으러.....결국은 산사를 떠나게 됩니다..

[감명깊었던 클라이 막스^^]

가을: 소녀를 찾았으나..결혼하여..잘 살고 있는모습을 보고 분노와 배신으로여자를 살인..
폐허가 된 가슴으로 노승을 찾아와..노승의 가르침으로 반야심경을 새기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겨울: 내면의 모든것을 비우고...겨울 산사에서..심신을 수련하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다시봄:..
..계절이 몇번 바뀌면서...동자승은 노승이되고.

.
어느날...절에 찾아온..이름모를 여인이 두고간 어린아이[다시 동자승] 가..개구리와 뱀과함께
즐겁게 노는 장면을 평화롭게 바라보게 되지요..

돌고..돌아...다시

주산지의 신비스런 절경을 배경으로 만든작품이기에

보면서도..얕은 감동이아니라

내안의 깊은 공명까지도 느낄수 있었던..

이런 작품을 만들수있는 감독이 있다는것또한

우리나라의...자랑이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