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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212의 시詩와 명화名畵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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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요자작시(自...


What Our Saviour Saw from the Cross / 티소

 

 

 

나는 너무 아파요

 

 

글/피아212

 

나는 너무 아파요

진실을 덮은 거짓이 아파요

나는 아파요

 

더 이상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절망의 뿌리에 숨이 막혀요

 

누가 말해 보아요

고요한 호수에 부는 바람이

저리도 구슬피 우는 이유를,,

 

불의에 꺽인 여린 꽃이

구천을 떠돌며 흐느끼는 까닭을...

 

하얗게 쌓이는 눈 속에

정의를 묻고 양심을 묻었네요.

 

영혼이 잠든 사회는

죽은 시인의 사회,

 

푸른 새벽을 감싸는 시간에

잠들지 못하는 나는

너무 아파요 .............



주제 : 문화/예술/오락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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