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워먹으라 하신다면..사랑방
불이 꺼진 줄 알고
뒤적이다.. 그만
손가락을 데었네.
-안토니오 마차도(스페인 시인)-
당신과 함께 밥을 먹다가
앞에 앉은 당신을 생각하고 밥알을 몇개 흘렸어요
당신이 물었지요.
... 왜 흘려요?
나는 속으로 가만히 대답했어요.
......당신이 주워먹으라 하신다면, 주워 먹으려고요.
<복종..곽재구>
♬가슴이 뜨거운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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