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잔인한 형벌?
이마에 일정높이 물방울을 규칙적으로 떨어뜨리면 처음의 똑똑소리가 나중에 쾅쾅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단두대 날 떨어지는 그 짧은시간에 백과사전 10개 분량이 동시에 떠올라 극도로 공포스럽단다.
사형시간은 짧다...
겁나는건 어쩌면 그 전의 순간동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공포 때문일거다.
학창시절 매 맞기 전, 줄 설때 그 엄청난 두려움에 떠는 사람도 겪어보면 별거 아니라는 느낌을 ..
다만 무덤덤한 사람보다는 더 공포를 느꼈겠지만 ..
오감중..
시각, 청각 등 중요한 감각도 잠자는 순간까지 반응하고 있는 촉감에는 미치지 못한다..
난 가장 잔인한 형벌은 뇌를 굶기는 것이라 본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극을 받고 살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삶은 자극의 연속이다..
눈의 자극이 부족해 연속극 드라마를 보고 ,
귀의 자극이 부족해 친구의 목소리 듣고 통화하고 싶어하는 등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극을 받고 그것이 없으면 필요로 한다.
어떤 암실에 아무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미칠 것이다..
정신병동의 흰색은 도로 환자에게 악영향일지도..
베르나르의 "뇌" 라는 책에서는 이걸 극복위해 끝없이 상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보고 있는 이 책들도 싫지만 어쩜 나에게 시각적 만족을 주고 있는걸지도..
이렇게 마음먹으니 모든 자극이 즐겁다.
보고있는 책도 즐겁고 옆에 나가있는 시끄러운 소리도 갑자기 정겹게 느껴진다..
쌀쌀해서 떨고있는 피부도 다르게 보인다..
요즘들어 그 말이.. 계속 뇌리에 맴돈다.
모든 행복은 나의 마음에 있다는 .......
끝없는 자극들 속에 그것을 즐겨볼 여유를 가져야겠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 헬렌 켈러 -
Courage is doing what you're afraid to do.
There can be no courage unless you're scared.
용기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 에디 리켄배커(Eddie Rickenbacker)
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