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을 한 번 자세히 관찰해보면 산다는 것의 의미도 알아낼 수 있을 지 모르지요.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지요.
불연속적이면서도 이어지는 팔과 다리에서 삶은 그리 만만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지요.
한 팔이 앞으로 가면 한 팔은 뒤로 가지요.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란 걸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한 방향으로 가는 게지요.
삶이란 성공아닌 많은 실패의 거듭속에서 이유를 찾고 방법을 찾는것에 있다.
이 성공은 진실을 친구하지 않으며 실패는 거짓을 친구하지 않으니
우리에겐 희망이란 꿈처럼 남겨져 있을뿐,,언제나 아픔을 이겨내야 함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살아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끝난것이 아니다.
바람이 불어온다.
그저 지나치는 모든 것 들에게도 이유가 있고,,
우린 언제나 풀잎처럼 일어설 뿐...
짧은 세월의 긴 그림자. 확인할 수 없는 언어의 부재.
나타나고 사라짐의 지루한 반복속에 너의 모습뒤로 피어나던 금빛바다,,,
깨져버린 꿈은 붉게 물들고,아무도 말하지 않음으로 하여 삶은 강요받고 상처받는다.
굳게 잡고 있던 믿음의 탑.
보일듯 보이지 않음으로 현기증 가득한 시선엔
오늘도 서툰 언어 몇개에 실험용 쥐는 거칠게 난자당하는 자신의 몸뚱이를 바라만 볼뿐.
깊지 않은 진실을 보지 못하며,,깊지 않은 거짓을 보지 못함으로 하여
외로운 마음에 도려낸 심장.
무엇이 먼저 죽음을 만들었는지 답을 만들지 못하며 다시 죽어갈뿐.
그것이 무엇의 시작이던 살아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끝난것이 아니다.
참다 놓아버리는 배설의 기쁨. 몸은 알아서 나쁜 것들을 뱉어낸다.
정작 버리지 못하는 것은 마음.
무엇을 더럽다 말할 것인가.
더러운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살아서 행복하지 못한 것은 너무 많은 이유를 만들고
스스로를 대단한 듯이 착각하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믿는 오만과 무지에 기인하며
그것을 삶의 목표로 의지하는 흔한 날들에 있다.
하지 않는다 해서 필요치 않는것은 없을터,,
무던히도 날려대는 바람속에서 삶의 이유를 찾는다.
어떤 편견도 없이 모두를 감싸안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바람이 불어온다.
그것은 분명 사랑일 것이라 헛된 망상도 역시 날려간다.
언젠가는 죽음이 우리에게 올것이며
누구나가 알고 있다고 해도
살아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끝난것이 아니다.
내일은 해가 뜬다 - 장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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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를 말하지 마라 바람처럼 살았다
언젠가는 너도 나처럼 괴로울 때가 있을 거다
산다는 것이 무엇이더냐 그 누구도 말하지 않던
내 인생의 괴로움을 술잔 속에 버렸다
내일은 해가 뜬다
오늘의 명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