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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콩을 바심질하다일상사
언젠가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종콩을 바심질했다.
뽑아다 마당에 세워 말린 콩대..
회전기 앞에 부서져 쌓이는 콩꼬투리..
부서진 거친 잎 ..
따로 모아지는 콩대..
밖으로 긁어낸 콩꼬투리..
꽁꼬투리가 쌓여 가자
콩도 보이기 시작한다.
콩대가 수북해지자 떠는 일이 끝난다.
거친 콩꼬투리를 긁어내니
포장 위에 콩이 그득하다.
회전기를 원위치시키고
콩대와 콩잎을 밭으로 옮기고....
포장 위의 콩꼬투리들을
풍선으로 날려 갈무리한다.
팔도 편찮으신데....
시간이 갈수록 빈 깍지는 날아가고
노란 콩과 실한 콩꼬투리만 남는다.
풍선으로 날린 콩에서
다시 이물질을 골라낸다.
포장 밖으로 버려진 콩깍지는
손수레로 운반되어 밭에 뿌려지고....
포장 안에 남겨진 노란 콩은
더 깨끗이 손질되어 자루에 담기고....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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