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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의 택배아이들

진이가 며칠 전 온라인으로 주문한 택배가 어제 도착했다.

학교 체육대회를 앞두고 반 티를 입기로 했다고

카톡으로 사이즈와 이니셜, 등 번호 등을 조사해 주문했는데

드디어 상품이 담긴 큰 박스가 하나 도착한 것이다.

아이들의 의견을 조사하는 것도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고

친구들한테 돈을 걷는 일도 생각대로 안 될 수 있어 걱정했는데,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어제 커다란 박스를 한 옆에 놓고  방치해 두기에 한 마디 했다.

주문한대로 왔는지 보고 어떻게 돌려줄지도 생각해 보라고....

머리 아프게 두 번 확인할 필요 없이 급우들 보는 앞에서

박스를 열어 각자 찾아 가도록 하겠다고 하는 진이 답변에 놀랐다.

아빠는 걱정스러워 하는데 진이는 불안해 보이는 해법에 확신이 차 있었다.

진이의 생각대로 잘 되면 좋겠지만 아빠의 의견도 생각해 보라고 뒤끝을 보였었지만,

제 방법으로 차질없이 끝냈고 30여 만원의 대금도 이틀만에 다 회수했다는 말을 듣고는 웃었다.



주제 : 개인 > 가족/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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