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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일상아이들

모처럼 마음 편한 날이었지만

온가족이 바빴던 주말이다.

아버님이 쉬시는 날이라

시골에 가려고 했더니

원이는 취업 특강으로 9시까지,

진이는 학교 동아리 특강으로 9시 반까지

단대에 가야 한다고 해 

우선 차로 태워다 주기로 했다.

 

8시 반에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로 출발했다.

원이는 입구에 있는 산업협력관에 내려주고

진이는 교문안의 자연과학관까지

태우고 들어가 내려줬다.


일찍 도착하다 보니 시간이 좀 남아

진이와 함께 천호지 주변을 산책했다.

나중에 강의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집에 와 쉬는데 아버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차가 고장이 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시장 가는데 동행해 달라고....


지난주 고장이 난 펌프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고....

대흥동 농기계상사를 찾아가

주문해 놓은 펌프를 샀고

남산 시장통에서 풀약도 사고....


농산물 상가에 가서

비밀 접선을 하듯이

고구마 줄기를 샀다.

 

그리고 12시에 끝난

원이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나

버스를 타고 돌아가라고 연락을 했다.

진이는 30분 정도 늦어져  

불당동까지 실어다 줄 수 있었다.

.

사 온 고구마 줄기

두 단을  물에 담았다.


점심을 먹고는 심란한 고구마 밭에 갔다.

가끔씩 물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반 이상이 그냥 말라 죽었다.

그래도 빈 자리마다

새로 고구마순을 심으니

아버님께서 맘이 편하신가 보다.

심는 일을 마치고는

고구마, 고추, 참깨, 들깨, 콩, 오이,

상추, 참외, 가지, 토마토, 강낭콩에도 흠뻑 물을 줬고

저녁 무렵에는 농협 매장에 한 번 더 다녀왔다.

모처럼의 주말 여유도 바쁘게 지나갔다.



주제 : 개인 > 가족/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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