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이 웃을 때란

우연의 일치?로 여기저기서 추천을 해주는 고마운 동지?를 많이 만나거나

사냥감을 찾아다니는 매수세가 몰려들면

그들의 의도와 같은 방향으로 더 높게 더 오래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매수세가 일시에 몰려들면 급등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들이 난처한 때가 종종 있는 듯하다.

위로 가고 싶어 살금살금 끌어 올려도 손님이 따라 오지 않을 때이다

급락 안전장치 주문을 징검다리로 받치고 기다려 보다가

따라붙는 매수세가 없으면 자기들끼리 놀다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오전에 1주 2주 10주 등 소량을 연속으로 상방향 주문을 내면서 분봉을 이끌어도

상승률이 3%대 이상을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종목들이 그런 경우라고 생각한다

상방향의 길목에 매도 주문이 두터운 둑을 치고 있을 때에도

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매물 조정을 기다리거나

한 번 씩 매수하면서 큰 주문으로 뚫어줘도

매수세가 연속으로 받쳐주지 않으면

상승의 탄력은 금방 식고 마는 것 같다

조금만 올라가면 매도물량이 자꾸 길을 막는 것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매도물량이 자꾸 터져 나오면 

갈 길 먼 그들의 행보는 변경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장이 좋지 않을 때에 파란색 종목들이 많은 것은 

그들도 뒷걸음 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우리 개미들은 높은 과열대에 뛰어드는 위험보다는 

낮은 곳에서 이륙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개미의 지혜가 아닐까 한다.

날고 싶을 때 놓친 기회를 무리하게 따라가기 보다는

차분하게 다음 비행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세력들의 미소가 더 큰 함박 웃음으로 바뀌는 만큼

개미들의 출혈은 더 심하겠지요

오늘도 우리 개미들은 열심히 감지 안테나를 움직여서

월드컴 수혜주에 닭고기 몇 점과 맥주로 갈증 조금 푸는 동안

세력들은 통닭과 병맥주로 포식을 하고 있을 것이며

또한 개미들은 나로호 수혜주 따라 날려다가

날개가 꺾여 추락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세력들은 그동안 날아온 비행을 잠시 쉬며

다시 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슬픈 일입니다

그들의 미소 뒤에 개미들의 상흔과 눈물이 얼마나 많을련지....

어떤 보조챠트나 분봉보다

더 빨리, 더 정밀하게 드러내는 것이 실시간 거래량입니다

매수 비율도 참고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