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경기를 보면서 여러분들은 화려한 씨름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을 보신적이 있을 것이다.  들배지기, 밧다리, 잡채기, 둘러메치기, 앞무릎 치기 등등 다양한 기술이 있다.   주식투자 선수(?) 펼치는 기술에는 어떤 기술들이 있을까 ?  다양한 기술이 있으나, 그 중 며칠동안 나왔던 흔들기와 누르기 기술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드린다. 장기투자자들은 이러한 흔들기와 누루기에 당하여 고통스러워할 필요가 없다.  데이트레이더는 이런 기술에 걸려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필요는 있다.

흔들기와 누르기 모두 투자자들로 하여금 보유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도록, 투자자들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는 기술이다.  쥐어짜는 기술이다.
이 게시판에서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몰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긴 어렵겠다.

이런 과정을 몇번 반복하면서 세력은 열받아서 병을 탈출하는 주식 알맹이들을 거두어 들일 수 있다. 이것이 흔들기다.  흔들기는 위아래 변동폭이 크다.  쉽게 설명하면 그냥 닥치는 대로 사서 올렸다가 닥치는 대로 팔아버리면서..  변동폭을 키우면서.. 틈틈이 “평균적인” 가격대에서 몰래 몰래 물량을 호주머니속에 담는 것이다.
   

누르기는 좁은 가격범위내에서 가격 아래에서는 대량 매수물량으로 매수를 하고, 위에서는 투자자들이 사려고 하면 대량 매도물량으로 매도를 한다.

  투자자들은 좁은 범위내에서 움직이는 주가에 실망하고, 샀다 팔았다 해보다가 지쳐서 떨어져 나간다.   이것이 누르기이다.    누르기는 위아래 변동폭이 작다.  대개 이러한 누르기 뒤에 의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누르기는 “주말”에 단기매매세력이.. 물량을 정리하고 집에서 편하게  쉴려고하기 때문에 “금요일”에 시도되면 효과적이기도 하며 단타물량을 거둬가기 쉽다.

주가가 급등하다가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이게 되는 경우에, 이러한 일정폭의 단기조정 과정속에서 나타나는‘눌림목’은 세력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일 경우가 많다.   눌림목은 흔들기나 누르기를 통하여 나타나는 과정이다.

눌림목과정에서 조정폭이 크지 않고 중장기 이동평균선 등 지지선 위에서 재반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정장에서 눌림목 매수를 하면 좋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