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 우선협상자로 지정되었음을
저간의 우여곡절을 차지하고서라도 경하할 일이다.
지금 우리나라 실정이 그리 녹녹치 않음에랴 몇가지 밝히고자 한다.
5- 6호기 건설중단후 공론화 결정에 의거 건설 속개하기로 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만, 중단에 따른 손실비용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처리는 결국 한수원의 부담이런가?
엄밀히 말하자면 국민 호주머니 혈세 몫이다.
그러면 미래 탈원전 방침은 어떤가?
신재생발전은 우리의 여건상 불합리하다.
광활한 공간이 소요되는 태양광 패널 설치에 있어서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 입장에서는 부적당한 결정이며
풍력 또한 소음공해가 만만치 않으며
가스발전은 먼지등 공해문제가 석탄에 비하여 별반 유리한 부문이 없으며
또 가스비용이 크다고 하겠으며 소요 가스를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간과할 수 없는 점은 태양광, 풍력발전 공히 기후조건 제약때문에
의무적인 발전중단을 야기한다.
야간, 흐린날, 바람이 잦는 날, 그 시간은 다른 발전으로 대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전기 저장문제가 대두된다.
이런 이유를 포함.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하고 공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원자력 발전은 현생 에너지중 원가가 싸게 먹힌다.
이번에 영국에서 우리 원자력 설비를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그 근원을 따지면 유럽에서 진일보하고 안전한 기술수준임을 검증 받은 바 있어
한결 쉽게 결정되었다.
원전건설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전전 정권때부터 장기간 꾸준한 로비와
원전관련국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온 사실이다.
특히 영국은 수상이 직접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애석한 일은 사우디, 나이지리아, 터키 원전을 일본, 러시아에 빼앗긴
사실이다.
무려 9년여를 끌어 발주를 눈 앞에 두였는데 탈원전 소동이 다 망쳐 버렸다.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되었다고 하겠다.
아무튼 국내 관련 원자력학계을 위하여 다행스러운 일이다.
원자력 기술존속 여지가 있어 ~
추가로 일본은 후꾸시마 원전 재가동에 들어 갔다.
중국은 무려 약 200여 곳 건설중,
드리마일 사고 미국도 재건설 계획중.
독일은 가정용 전기 63% 인상 홍역(프랑스 수입).
이상.
낙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