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발 지진 5.5의 놀람 속에서 단상

임재운입니다.

여기는 포항에서 거리가 대구정도로 유사한 경북 청도군입니다.

요번 포항의 5.5지진은 여기 이 지역 청도의 지반 또한 강력하게 뒤흔들어
공포감을 느낄 정도로 호로 적이며 다이내믹했습니다.

즉
5.5의 강도의 지진이 이렇게 대단한 것이구나 할 정도로
그 힘을 체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다름 아닌  지난번 북한의 풍계리에서 진행되었고
그리고 어쩌면 다음에 또 있을지도 모르는 그 북한의 핵실험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지진의 강도인데

그 핵실험에서 아마 5.1~5.7 정도의 지진이라고 알려지고 있었습니다마는
지난번 북한이 수폭실험이라고 발표한 당시 CNN에 속보 순간에는
방송자막에는 6.7이라는 숫자까지 뜬것을 감안한다면
당시의 풍계리 핵실험의지진이 어느 정도인가를 새삼 느끼고 상상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번 포항의 지진이 그 이전의 경주지진보다도 더 강한 재난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던져준 것은 그 지진의 진원지가 경주보다도 더 얕았다는 것이며

따라서 이것으로 추정해 보건데 규모5.1~5.7의 폭발력을 가진 핵무기가 지표에서
폭발했을 때의 그 힘의 위력이 가히 어느 정도로 파괴력과 살상력을 갖게 될 것인지는
충분히
지금 오늘의 포항지진의 체험으로 상상을 할 수가 있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가정하여 포항에서 특정한 재래식 폭탄이 한발이 엄청난 위력으로 폭발해다는 것을
설정한다면 단순하게 우리들 관념은  그쪽에서 대참사가 날 정도의 폭발이다 하는 정도로
그 사건을 종결하겠지마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요번 포항에서 있었던 그 지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순식간에 발산하는
핵무기가 경북포항에서 폭발했다면 그 에너지가 일으키는 힘의 파괴력은
바로 지금 현재 일어난 포항의 지진 여파와 동일하게 전국곳곳으로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참으로 절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핵폭발력과 핵전쟁의 어마어마한 파괴력과 그 힘을 말이죠!

핵전쟁은 공상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한반도 민족의  목전에서 그 잔혹한 칼날을 지금 현재 겨누고 있다는 현실에서
포항의 5.5지진의 여파와 함께 핵전쟁의 끔찍한 위험성을 나는 지금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요번포항의지진이 우리대한민국의 동해안에 집결해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더 경계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江湖에서 임재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