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종이컵을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될까?

강아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고양이의 특성을 잘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몇몇은 강아지와 비슷하게 혹은 똑같이 다루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경우 고양이와 친해질 수 없을 수 도 있다.
 
고양이를 키울때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고양이를 만지는 것이다. 고양이는 만지면 좋아하는 곳과 싫어하는 곳이 따로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먼저 많은 이들이 고양이가 귀엽다고 무턱대고 만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좋지않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처음보는 사람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고양이와 친해지기위해서는 먼저 경계심을 없애는 것이 좋다. 고양이와 눈을 마주친 후 고양이가 경계심을 풀었다면 그때 천천히 부드럽게 만지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만지면 좋아하는 부분은 얼굴 주변, 머리와 목덜미 쪽, 그리고 꼬리 앞쪽 등부분을 만지면 좋아한다. 이때 꼬리 앞쪽 등부부분은 엉덩이가 아니다. 엉덩이를 만지면 오히려 고양이는 싫어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종이컵의 하루평균 사용량은 얼마나 될까? 일 인당 일회용 종이컵 사용만 해도 240개이며, 연간 국내소비량이 무려 116억 개나 된다.
 
종이컵은 종이 원지에 폴리에틸렌(PE)이라는 합성수지제를 고온에서 14~30㎛ 두께로 코팅한 다음, 종이 원지를 종이컵의 옆면과 바닥 면 모양으로 절단하여 폴리에틸렌 부분을 가열하면서 종이컵 모양으로 성형해 만들어진다. 식품과 접촉하는 내면을 코팅하는 이유는 물이나 커피 등을 담았을 때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회용 종이컵은 기타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데, 폴리에틸렌으로 자른 종이컵 재질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국가에서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재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회용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도 폴리에틸렌은 녹아나지 않으며, 폴리에틸렌의 녹는 온도는 105~110℃로 100℃에서 끓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또한, 설령 녹는다 하더라도 폴리에틸렌은 분자량이 매우 큰 고분자 물질이라서 체내에 흡수될 수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그렇다면 종이컵에 음식물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뜨거운 물이나 커피와 같은 음료를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면 폴리에틸렌의 녹는 온도를 초과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즉, 일회용 종이컵이나 용기·포장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