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을 빼곡하게 채워 놓으면 좋은 이유'

텔레비전의 채널을 바꾸고 전자레인지에 조리시간을 입력하는 등 모든 가전제품에는 저마다의 사용방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냉장고의 경우,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사용법이 비교적 단순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 냉장고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사용 방법이 있다. 냉장고의 기능 중 냉동실에는 식재료를 넣고 얼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식재료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재료의 맛은 물론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효율적인 냉동실 활용을 위해서는 식재료 보관 시 반드시 밀폐하여 보관해야 한다. 식재료가 산화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를 차단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지퍼 팩이나 밀폐 용기 등을 사용하여 보관하면 된다.

냉동실에 보관한 재료들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로 인해 냉동실 빼곡히 식재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렇게 냉동실을 가득 채워두면 온도 변화를 최대한 막아주어 식재료가 상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전력소비 또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식재료를 냉동 보관할 때에는 한 번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 같은 경우에는 살짝 데쳐서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냉동실에 뜨거운 음식을 넣게 되면 다른 재료에 영향을 주고 전력소모가 커지므로 뜨거운 음식은 잘 식힌 후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또한, 냉동실에 생긴 성에는 냉기의 순환을 막고 전력이 낭비되는 등 냉동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제거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