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음료, 당분주의하세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어린이 홍삼음료를 먹는 이들이 많다. 어린이 홍삼음료는 어른들의 홍삼음료와 다르게 쓴 맛을 없애 아이들도 쉽게 마실수 있도록 만들어 인기이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주스나 탄산음료등의 음료대신 어린이 홍삼음료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다.

어린이 홍삼음료가 아이들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데 어린이 홍삼음료에는 생각보다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번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홍삼음료를 분석한 결과 20개중 7개 제품에 10g이상의 당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5세 이하 어린이 하루 적정 당류 섭취량의 1/3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또한 어린이 홍삼음료라고 하지만 정말 홍삼의 성분은 극소량인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홍삼음료에서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하루에 진세노사이드 2.4mg을 섭취해야 효과가 있는데 실제 어린이 홍삼음료에는 그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홍삼의 효과를 보기위해 어린이 홍삼음료를 먹이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칫 당분만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어린이는 당분에 쉽게 중독되며 당분을 계속 섭취할 경우 소아비만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홍삼음료라고 할지라도 무작정 몸에 좋다는 생각은 버리고, 어린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들이 제품에 당분이 얼만큼 함유되어있는지, 다른 첨가물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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