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하는 백중기도..25 일날 입제을 했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침일찍 구파발에 가면 사찰버스가 불자들을 실어 나른답니다.

근데 정말 날씨도 덥습니다.

법당에 에어컨은 없고 대형선풍기가 다섯대가 돌아 가는데도 엄청 덥습니다.

정말 스님들께서도 더운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기도 다끜나고 나니 2시가 넘었습니다.

10시부터 시작한 기도가요.

정심공양으로는 늘 먹는 된장국에 비빕밥,,

아침도 않 묵고 갔는데 허기가 저서 아사직전였는데 간신히 한 숟갈 먹고 집에 왔답니다.

근데 스님들 점심 상을 보니 찬도 별루 엿습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제가 딸래미 유학할때 주문해서 먹던 김 회사에 세 박스 주문해서 보내드렸답니다.

에구  저리 고생하시는데...

정말 우리 사찰은 검소하십니다.

사진에서 보니다시피 부처님 제단에도 과일밖에 없습니다.

다만 백중기도하는 날이라 조상님들 모신 제사상에는 반찬이랑 떡 등이 차려저 있는데 기도 다끝나면

지들도 한조각씩 주신답니다.

젤 마지막 사진은 해경스님에 회심곡을 하시는 모습인데..

정말 잘 하십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고 구슬프게 하셔서 전 눈물이 난답니다.

전에 여자분이신 정말 예쁘신 비구니스님께서 하실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답니다.

근데 요즈음은 않 보이시데요..

백중기도는 원래 49 일을 매일 기도 하겨서 마지막 날에 회향 하는데 요즈음은 21 일동안 하시고.

음력 8월 15 일날 내 모신답니다.

그때 또 가야한답니다.

원래는 매을가야 하는데 ..못 가구요..

비도 오락가락  날씨도 덥습니다.

님들 모두 더위에 조심하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