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백중기도 입제 하는 날이라 절에 다녀왔답니다.

원래 백중은 49일동안 기도해서 마지막날 회향하는데 우리 사찰에선 21 일로 하신답니다.

근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덥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보살님들도 많이 않 오셨고 ,좀 이른시간이라 더욱더 사찰이 한산 했습니다.

전 7시 30분에 갔다 집에 오니 오후 4시가 되었데요.

법당이 워낙 커서 원래 에어컨은 없고 대형선풍기 들로 7 곱대을 켜 놨는데도 그래도 덥습니다.

스님들께서도 땀을 흘리십니다.

원래 스님들께선 늘 하시는 기도시라 아마도 좀 이력이 나셨는데 우리 신도들 보단 잘 견디시는것 갔구요.

아니 스님께서도 너무 더우신데 참으시는거 겠지요.

기도는 9시 30분부터 시작해서 모두 끝나니 2시가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점심공양을 하는데 전 아침도 않 먹고 갔는데,,아사직전이었답니다.

늘 애기하지만 제가 다니는 사찰에는 참으로 검소하신것 갔습니다.

어떤 기도라도 부처님 앞에 저리 간단하게 상을 올리십니다.

가운데 작은 모양은 밥 공양이십니다.

저 쪽 상 위에는 오늘 기도드릴 조상님들 이름이 다 적어서 벽에 붙이셨고.  밑에는 과일과 밥 나물등이..

우리네 집에서 갔으면 제사 상인데도 간단하게 올리셨답니다.



이 모습은 그 뜨거운 날씨에 밖에서 조상님들을 부르는 의식을 하시는데.

 스님들께서 바라춤을 추시고 계십니다













이 사찰에 총무스님이신 상진스님께서 언제나처럼 기도 중간에 인사 말씀과.

그날 기도에 대해 애기 하십니다.

참으로 공부을 많이 하신 분이신것 갔습니다.





이분은  벽산스님이신데 회심곡을 참으로 잘 하십니다.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구요

천수경은 주로 벽산스님과 상진 스님께서 하시는데 너무 목소리도 좋으시고 잘 한답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돌아가신분들에..그 애절함과 자식으로서 또한 가족으로서 의 못다한 그런 뭔

가가 가슴을 울립니다.

전 늘 백중날 회심곡을 하면 눈물이 난답니다.

부모님 들아가셔서 절에서 49 제 할때 는 더욱더 눈물이 나지요



제가 첨에 이사찰에 다니기시작했을땐 정각이 몇이 않 되었었는데..

아마도 워낙 검소하게 운영하시고 신도분들도 엄청 많아저서인지 정각을 몇곳을 더 지으셨습니다.

절 들어가는 입구에도 원래는 문이 없었는데 문도 지으시구요



여기까지 새로 지으신 정각들이고 또 짓는 곳도 있드라구요

이 등은 돌아사신 분들에 길이며 달아놓은 영가등입니다.

저희는 부모님 네분이 올려저 있답니다.

기도 다끝나고 2시가 넘어서 먹은 점심 공양인데 여름엔 언제나 냉 미역국에,,비빔밥이고.

겨울엔 된장국에 비빔밥이랍니다.

정말 아침도 않 먹고 갔는데 배곱파 죽는 줄알았습니다.

그래서 미역국을 두그릇이나 먹었답니다.ㅎㅎㅎ

참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