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들어가니 아직 한산 합니다.

비도 많이 오지만 아직 좀 이른 시간이라.

비가 엄청 옵니다.

이 의식은 조상님과 부처님을 오늘 백중기도 하기에 조상님과 부처님을 불러 오는 의식입니다.

바라 춤도 추시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쁜 비구니 스님은 오늘 않 오셨드라구요.

좀 서운 했습니다.

원래는 밖에서 탑돌이 식으로 탑을 도는데 비가 와서 법당안에서 돌려니 많은 인원이라 좀 복잡하드라구요

조상님들이 모셔진 단 상 입니다.

밑에는

스님께서  정리하시나 봅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모셔온 조상님 상여,,을 부처님 앞에 모시고 기도 합니다.

이 분은 늘 오셔서 이리 단소인가 을 부르시는데 잘 하십니다.

단소인지 저 악기 이름을 까묵었습니다.

조상님께 제을 올리는 모습들 입니다.

밑에는 스님들께서 조상님께 기도 문을 하시고 계십니다,

지장보살님께 기도 하십니다.

사찰에 총무원장님이신 상진 스님께서 오늘 기도 하는 백중에 대해 또 공자 부처님에 대해 애기 하십니다.

근데 늘 법회 하고 나면 중간에 상진스님이 애기 하시는데 참으로 재미있게 말씀도 잘 하십니다.

티비에도 나오시고 공부도 엄청 하시니 봅니다

지루하게 오랜시간을 기도 하다 상진 스님에 말씀이 힘들었던 시간을,,,싹,,,

공포에 정근( 염주 )  1000 번,,오늘은 지장보살로 천번 외웠습니다.

전에는 늘 그 이쁜 비구니 스님께서 .회신곡" 을 하셨는데..

오늘은 벽산스님께서 하셨습니다.

근데 그스님께서도 원래 법문 기도문을 참 잘 하십니다.

그런 스님께서 회심곡을 하시고 또 옆에 않아서 북을 치시는 상진 스님에 장단 두분에 화음은

정말 우렁차고 저승에 계신 조상님들께도 다 들리셨을겁니다.

전 언제나 이 회심곡을 할때 눈물이 펑펑 난답니다.

아마도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조금만 더 사셨으면 좋은 모습들을 보시고 돌아가셨을덴데 하는 아쉬움에.ㅎㅎㅎ

이 스님이 총무스님이신  상진 스님이신데 기도 하시는중입니다.

오늘이 8월 15 일 (음력으로6월 24 일) 백중기도 입제 하는 날이랍니다.

근데 비가 엄청 옵니다...아주 천둥까지 치구요,

다행이도 그 쏱아지는 비는 피해서 사찰에 도착,,

다행이 광복절이라 휴일이기에 지도 참석을 했답니다.

평일이면 집안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고 스님께 전화 입제 좀 해 주십사 하고 연락 하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일찍 참석 했답니다.

백중,,( 우람분절),,은 돌아가신 조상님들께 극락 왕생 하시도록 자손들이 천도 기도 하는 날이거든요.

오늘 입제 해서 9월 5일,(음력 8 월15 일날 ) 회향하거든요.

아침 7시에 가서 스님께 인사드리고 공양비 천도기도 비 내고,

각 단에 다니면서 절 모시고,,나니 10시 기도 시작 합니다.

일찍 갔었기에 아침도 못 먹었는데...무려 2시 30분에서야 기도가 끝나서리..

날씨가 많이 서늘해 저서 그 넒은 법당안이 서늘 합니다.

불자님들도 비가 와서인지 그리 많이는 참석을 못 하셨드라구요.

불자들은 기도가 다 끝나고 공양을 하는데..늘 그러하듯이 공양은

비빔밥에 된장국,,짤떡 네개씩 주십니다.

떡은 부처님 앞에 놨던 상을 내려 불자들에게 나눠 주시거든요.

지가 늘 생각하지만 우리 사찰은 참으로 검소하게 부처님 앞 상도 차리고,

그리곤 기도가 다 끝나면 내려서 불자들께 하나씩이라도 나눠 주신답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다행이도 기도 마치고 점심 공양  하고 차 타고 오는데 비가  살살 조금씩 옵니다.

그래서 오늘 무사히 백중기도 조상님들 천도 잘 하고 왔답니다.

배 고파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