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아닌데 우리 딸 땜시 놀랫답니다.'

지난 18 일날 퇴근 하면서 칭구들과 저녁으로 회 초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에 집에 왔을땐 아무 말도 않 했는데.

자고 아침에 출근해서 일 할려고 하는데 배가 너무아프고 .

설사에 토 하기까지 하드랍니다.

너무 아파서  못 견디고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갔답니다.

애가 너무 아프니깐 집에 연락도 못하고 병원에서 주사 맞고 있었는데.

제가 전화 할일이 있어 전화 하니 안 받아 걱정하고 있는차.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병원 응급실이랍니다.

쫓아 가보니 탈진에다 지처서 주사 맞고있는데..

급성 장염인데 며칠 두고 봐야 한다구요..

물 한모급도 못 마시고..급식하면서요.

그때부터 3일동안 입원 했다 어제 저녁에 퇴원했답니다.

얼마나 놀랫는지..

징구들 셋이서 같이 먹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괜찬다고 합니다.

우리 애만 그리 딱 뭔가에 걸려 고생을하고 .

오늘도 집에서 쉬고 ,,죽 조금밖에 못 먹네요.

여름이면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 차가운 날씨에  뭔 장염이...

병원 11 층에서 입원 했었는데..창 문넘어로 여의도 63 층 건물과 주변 건물들이...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우리 나라에 여의도 63 층이 젤 높은 건물인데..

이젠 잠실 롯데123 층이 젤 높겠네요.

어제 집에 혼자 오면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들려볼려고 윤중로 길을 걸어 봤는데.

단풍은 다 지고 그래도 낙옆이 길을 한가득이 ...

그래도 가을 풍경은 멋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