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설 전서부터 아프던 감기가 연휴 내내  엄청 아프고 하는 바람에 밖을 못나가봤답니다.

근데 설 전날은 큰댁에 가서 설 음식을 하고 오는데.

집 주차장 앞에 커더란 유모차가 하나 있는 것입니다.

전 우리 건물에 4 층에 한 집이 이사 왔는데 그댁 쌍둥이라는데 아직 유치원생이드라구요.

그래서 그 댁에서 애기들이 다 컷으니깐 버렸나하고 나중에 신고하겠지 했습니다/

근데 연휴가 끝나도..며칠이 지나도 병원갈때만 밖을나갔는데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전화로 물어 봤습니다. 혹시 그댁에서 유모차 버렸냐구요,,?

아니랍니다..그럼 누가 버린겨.. 우리건물엔 아이들이 다 큰 청년들인데..

가만히 보니 누가 우리 건물에 갔다 버린것입니다.

혹시나하고  청소하시는분들 갖어가실려나 했는데 않 갖어 가십니다.

그럼 저건 신고 하고 신고 딱지을 붙여야 갖어가나본데...

어느집에서 자기 자식을 태우고 다니면서 쓴 유모차을 남에 집 추차장에 버렸을까..?

근데 저희 건물에 cctv 가 있습니다.

근데 다 여자들이..못 본다고 합니다.

101호 아빠께서 볼줄 아시는데 맨날 늦게 오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제 밤에.. AF 용지에 .." 이 유모차 버리신분 당장 갖어가세요.

우리 cctv 로 버리신분 확인했으니. 당장 않 갖어가면 사진 들고 경찰서에 가서 고발하겠다고

써서  유모차에 붙어 놓고 자고 일어나 보니...". 잉.. 유모차가 없습니다.ㅎㅎㅎ

cctv 는 보지도 못하고 거짓말로 써다 붙였는데 경찰에 고발 한다고 하니 무서웠나봅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경찰은 무서웠나 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자기 자식을 키운 유모차을 버려야한다고,,

그리 몇천원 아낀다고 남에 집에 버리는 그런 부모는 도대체..참내..

어제 우리 건물 단체 카톡방에 이 사실을 올렸는데...

난리가 났습니다. 지혜로운 반장님. 울 총모님 대단하십니다 하면서유...ㅎㅎㅎ

수고 많이 했다구도,, 우리 건물은 2 년씩 돌아 가면서 반장을 하거든요..

이젠 다른 사람들도 함부로 남에 집앞에 쓰레기 버리는 일은 없을것 갔습니다.

지도 이젠 감기가 좀 낳아서 오늘도 잠실 모임에 다녀 왔답니다.

정말 이번 감기 대단했답니다.

제가 그 부모,,부처님앞에 가서 마음에 수양을 하고 오라고 우리 사찰 부처님을  잠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