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차연 식구여러분. 브렉시트로 저번 주는 분위기가 암울하더니 이번 주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가는 브렉시트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브렉시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결과적으로 크진 않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브렉시트가 가져올 영향력이 분명히 있기에 브렉시트 이후의 앞으로의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에 이번 달 매매일지를 정리하고 시간이 남아 그동안 매매해왔던 일지와 일기를 돌려보다 문득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수급매매를 시작한지가 3년차이고 주식에 입문한지는 벌써 6년이 흘렀네요.~ 6년전 용돈이나 벌어볼까란 마음으로 시작한 주식이 이제는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ㅋ 처음 시작할 때에만 해도 주식으로 돈버는 게 참 쉬워 보였고 돈버는건 일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깡통을 차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ㅋ '깡통을 차봐야 돈을 벌수 있다' 란 주식격언은 자신의 과거를 미화하기 좋아하는 투자자들의 허세인줄 알았습니다. 그랬던 제가 6년째 접어들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보고 깡통도 수차례 겪어보며 그 말이 틀리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근육이 커지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근육통이 올만한 자극을 주어야 하듯이 주식이라는 심리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깡통을 차보며 심리적인 고통의 과정을 이겨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같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심리를 이겨냈을 때에만이 시장은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자신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고 자기를 이긴 자만이 세상을 얻을 수 있듯이 말입니다.

-계속 깡통, 깡통 얘기만 하고 있었는데 이 얘기를 하려했던 건 아니구 ㅋ 오늘 모처럼 여유 있는 주말에 제가 겪어온 주식 인생이야기를 여러분들께 해볼까 합니다. 있는 그대로 제가 주식을 하면서 겪어온 일들을 전하며 주식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누구나 열정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자신을 이겨내면 주식시장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11년 1월, 주식에 입문하였습니다. 첨엔 스스로 공부해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보다는 전문가에게 의지해서 돈을 벌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엔 주식전문가들이 너무나 많았으니까요. 대충 검색만 해도 수익률 몇백 프로의 전문가들이 넘쳐났습니다. '아 대충 이 사람이 사라하면 사고 팔라하면 팔면 돈벌 수 있겠구나'란 단순한 생각으로 전문가를 찾다가 흘러들어간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복XX 전문가 셨습니다. ㅋ 첨 며칠은 따라 하다보니 수익이 나긴 났습니다. ㅋ 그런데 방송을 들으면 들을 수록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사고 나서 오르는 것도 아니고 갈수록 수익보다 손실만 늘어나고... 그래서 한달 반정도 강의를 듣다가 때려치우고 나왔습니다. .ㅋ

[주식입문 당시 전문가 방송시절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