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79), 나(79), 아들(30개월), 뱃속 아가(8개월)

이렇게 3.5인(?) 가족입니다.

결혼 6년인데 가계부도 가끔 적다말다.. 돈도 안 모이고..

있는돈, 없는돈. 다 긁어모아 이사를 했더니 이제서야 정신이 번쩍 드는 문제가족이네요. ㅋㅋ

그래서 좀 나아지길 기대하며 미가파티를 시작해 보려구요^^

5월은 이사&제주여행으로 인해 대박 지출이 있는 달입니다.

원래 맞벌이지만, 뱃속 아가로 인해 잠시 일을 쉬고 있습니다.

지난달 저의 약간의 알바로 인해 처음이자 마지막 알바비가 있습니다.

이사로 인해 모든 저축 중도해지!.

보험은 항상 같고, 저축도 당분간은 저정도..

아이 보험은 시댁에서 내 주십니다.

식비는 항상 예산은 20 정도인데 많이 사 먹다보니 이 정도는 나오네요.. 

뭐 요긴 거의... 대충 이 정도네요.

첫번째 대박 지출 요인.. 가족 제주여행

부모님이 환갑 여행을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서야 다녀오셨습니다.

제가 일을 쉬고 있는 참에 저랑 아들도 같이 껴서 다녀오고, 신랑은 주말에 잠시 다녀갔네요.

그래도 자매계에서 부모님 여행으로 지출을 해서 저희 비행기값 + 경비 정도로 저렴하게 다녀왔네요.

아이방이 전보다 많이 커져서 박람회 간 김에 가구도 좀 들여놔 주고,

면세점 간김에 쇼핑도 좀 했더니 여기 항목도 이러네요...

... 한 김에... 참 무섭네요 ㅋㅋ

두번째 대박 지출 요소... 이사.

관리비, 가스비 정산으로 인해 요기도 좀 많네요.

아마 6월에는 거의 없지 싶습니다.

가정의 달이었긴 하지만...

친정은 어버이날에 같이 제주도에 있었고, 시댁은 신랑이 본인 용돈으로 식사대접 하는 정도로...

은근 넘어갔어요. ㅎㅎ

워낙 현금이 딸리는지라 죄송한 마음만 가지고 지나갔습니다.

신랑 출퇴근용 대충교통비가 8만원 정도 누락되었네요.

저건 온전히 다 제가 돌아다닌 흔적들..

첫째와 함께 백수 생활을 하다보니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네요.

오랫만에 가계부를 적으니 이것저것 소소하게 누락된것들이 좀 있어요.

선수 관리비는 나중에 돌려받는 거라 지출로 안 넣었네요.

사실 지출이 너무 커서... ;;

이렇게 해서 누락된 것들 포함하면 약 800만원이 조금 넘은거 같은 5월 가계부네요.

5월 가계부를 보면서 6월부터는 바짝 졸라매며 살고는 있는데,

워낙에 씀씀이가 커져 있는지라 쉽지는 않네요.

앞으로 가계부 열심히 적고 미가파티 열심히 참여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죠? ㅎㅎ

그럼 담달에 확~ 다이어트 된 가계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