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예방 시즌1-좀 짜증이 난다(3)
우리가 늘 '그냥 좀 짜증이 난다.'라고 할 때 원어민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그들이 습관처럼 내뱄는 말이 ‘It just kind of bugs me.’이다.
이 표현에서 BUG가 눈에 뜨인다.
학교에서 배운 거라고는 작은 벌레, 작은 곤충만 생각 난다.
하지만, 원어민들은 여러 뜻으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다.
예를 들면, 명사로는 우리가 배운 ‘작은 벌레’라는 뜻 말고도,
박테리아 등이 야기시키는 가벼운 질병,
컴퓨터 프로그램의 오류나 문제
도청이나 도촬용의 아주 작은 장치.
동사로는 (누굴) 괴롭히다, 도촬 하다, 도청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원어민들은 구어체에서 ‘괴롭힘’의 뜻으로 밥 먹듯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도 내 몸에 벌레가 들어와 스멀거리면 짜증날만 하다는 생각은 든다.
예를 들면,
It really bugs me when people smoke in restaurants.
그건 진짜 나를 괴롭힌다, 사람들이 식당에서 담배피면 말이야.
It just kind of bugs me.
그건 좀 짜증이 나요.
오늘의 미션, 나를 괴롭히고, 짜증나게 한다는 표현 it bugs me를 꼭 기억하자.
출처: https://blog.naver.com/eksim/22258775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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