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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했던 기내 해프닝
지난 번 Southwest 탑승에 이어 돌아오는 비행기는 만석이었습니다.
게다가
좌석 수보다 3석을 더 팔은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이
다 자리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 여 승무원이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이 비행기는 정원보다 세 석을 더 팔았습니다.
그런데
미쳐 타지 못한 승객 세분은 꼭 이 비행기를 타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세분의 자원자를 원합니다.
이
비행기로 가지 않으시고 같은 목적지로 가는 9시 비행기로 가시기를 자원하시는 세 분의 승객에게는 편도의
무료 항공권과 200달러를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이 말이
떨어지자 두 명의 젊은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승무원은 또 말을 했습니다.
"한 분의 자원자가
더 필요합니다.
무료 편도 항공권과 200달러를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모두
웃기만 하고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승무원이 말했습니다.
"추가로 드릴
권리를 300달러로 올리겠습니다. 자리를 양보할 지원자가 안 계십니까?"
그래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승무원은
또 말했습니다.
"자원자가 안
계십니까? 그렇다면 300달러 이외에 우리 회사가 점심을
대접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 한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모든 승객은 박수를 쳤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 승객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런데 이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해결하였습니다.
회사가
승무원에게 200달러나 300달러 등의 대가를 줄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준 경영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이미 고인이 된 이 항공사의 회장인 ‘헙 켈리어’(Herb
Kelleher)씨 자신이 혁신적인 인물이고 재미있게 일을 하는 회장이라고 소개한 어느 잡지의 기사가 생각납니다
생일을 맞는 직원들에게는 유급 휴일로 하루를 놀려 주기도 하고 직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상여금으로 주기도 하여 직원들 전부가 주주가
되게 하여, 타 항공사에 비하여 수익도 많이 나고 직원들의 생산성도 높인다는 기사였습니다.
무슨 사업이든지 경영자들은 판에 박힌 듯한 관습을 과감히 벗어나서 고객과 종업원들을 즐겁게 하고 참신한 처우를 하는 일에 노력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eksim/22225940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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