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태양 (Burning Sun)
버닝 썬 사태를 보면서, 갑자기 태양(太陽)이 궁금해져서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에 있는 천체관측소를 찾아서 태양에 대해 알아봤다.
예전에 초딩 때 태양계를 배우면서,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외우던 일이 생각났다.
즉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들을 거리 순으로 나열하여 외우기 위한 방편이었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 돌고 있는 위성이 수성, 그 다음이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해왕성, 명왕성 순으로 일정한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엔 과학의 발달로 에리스, 세드나 등의 더 먼 행성까지 발견되었다.
따라서 태양은 성간 물질의 불덩어리에서 나오는 열이 태양을 구성하고 있는 핵, 복사 층, 대류 층, 광구 등을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기체들과 반응하여 빛의 형태로 각각의 행성에 전달되어 가까이 도는 행성은 매우 뜨겁고 가장 멀리 돌고 있는 행성은 아주 추울 거로 본다.
태양을 관측하는 인공위성 SOHO가 관측한 바에 의하면,
태양은 지름이 지구의 109배, 질량은 33만배, 부피는 130만배나 크다.
그리고 태양의 자전주기는 25.38일이고, 표면온도는 섭씨 5백 85만 5천도, 태양의 핵 중심온도는 150억도로 산출했다고 한다.
이 태양은 회전과 수축활동으로 여러 지점에 자기장이 형성되고 해당영역은 열이 잘 통하지 않아 주변보다 온도(6백만도)가 낮고 어두워 검은 색 흑점으로 관측되지만, 흑점 온도는 원래 4백만도나 되는 고열로 실제는 빨간색이라 한다.
이런 흑점은 약 11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한편 태양표면에서 강력한 폭발활동으로 일어나는 홍염은 불기둥이나 고리모양으로 관측되며, Ha선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 붉은 색으로 보인다는 설명을 들었다.
해설자는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02-3677-1565)에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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