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지혜를 닦는 일
태어나고 죽는 고통에 대하여,
나의 이 몸으로 중생들을 대신하여 이 큰 고통을 받기를 원하며,
중생들의 빈궁함과 미천함과 파계하는 마음과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죄업이 모두 나의 한 몸에 모이기를 원하며,
중생들이 욕심을 탐하여 얻으려 하지 아니하며, 명예와 색에 속박되지 아니함을 원하며,
중생들은 일찍이 생사를 벗어나고 나의 한 몸이 차라리 그 자리에 처함을 마다하지 않기를 원하며,
모든 사람들이 거짓없이 바르고 평등하며 바른 깨달음을 얻기를 원하며,
이렇게 마음을 닦을 때 지혜를 보지 아니하고, 지혜의 모양을 보지 아니하고, 자신도 보지 아니하고, 과보(果報)도 보지 아니하면 이것을 일러 지혜를 닦는다 할 것이니라.
- 대반열반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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