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께서 장중에 제가 매매하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요즘 제계좌에 매일 빨간불이 들어와서 제 일지를 많이 봐주시는거 같더라구요..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근데 하루에 1% 수익도 채 못내는 저인데....
저보고 .....고수라고 띄워주시질 않나...ㅋㅋㅋㅋㅋ
저를 부럽다고 하시며 심지어는 어떤분은 저를 존경한데요.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댓글로 일일이 답변을 드리느니 여기다가 적어 보려구요.ㅋㅋ 
그분들께 저 별거 아니라는 놈 이란것을.... 실체를 빨리 깨달으시라구여...ㅋㅋㅋ 

진짜루~ 궁금해야할 계좌는 제 계좌가 아니라..
복덕방님은 대회중이시니깐 빼구^^ 절제신공님, 항아리님, 해라님, 진흙님, 차떼기님등등..
여러 고수님들 계좌입니다.
저도 그계좌들 보고 있으면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고싶다'..하고 그럽니다.
요즘은 스켈 연습 해 본답시고 머리 싸매는 중에 있습니다.ㅋ
제가 원래 그동안 분차트는 많이 안봤는데 분차트까지 수월하게 보려면 모니터를 좀 하나 더 늘려야 겠더라구요.
실은 근데 스켈 이건 조만간 때려 칠듯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음......

일단 저는 현재 계좌에 1억 3000천 정도 들어 있네요.
우연히 어떤종목을 보면 '저건 무조건 사면 수익이다'라는 느낌의 종목이 있어요...필이 확~~꼿히는...
그런 종목에다가 미수몰빵 쳐서 양봉 하나만 먹어도 한방에 못해도 일이천만원 버는거 상상을 안해본건 아니에요.
예전에 실제로 그렇게 수익내본적도 있는데....기분은 끝내주죠!!!..ㅋㅋ근데 뭐랄까? 그런 수익에 중독이 된다고 할까?ㅋㅋ
대박 수익내면 당장은 좋겠지만.....한번 대박의 맛을 봤다면 그걸 또 못 잊어서.....(사람이라면 진짜 잊기 힘들죠ㅋ)
위기가 왔을때나 또 그와 비슷한 상황이 왔을때도
또 대박을 기대하며 마찬가지로 위험한 베팅을 용감하게 감행 할거란 말입니다..

바로!!!
주식으로 망하고 깡통차는 일은 그럴때~~그런 경험 때문에~ 발생 하는거 드라구요.

특히 위기때 ...코너에 몰리게되면....

마음속으로
'아~예전에 나 이런 같은 방식으로 대박 먹은적 있어...이번에도 되겠지..되겠지..되겠지.........' 이러더라 말입니다.
물론 잘된다면...위기극복하고 업셋! 하는거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요? 생각만 해도 안습이죠..ㅋ
초고수님들이야...워낙 경험도 많으시고 더 세밀하게 보시니깐 실패의 위험이 거의 없이 잘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안 그렇다 이말입니다....ㅠ.ㅠ

저는 실력없는 제 자신을 인정하고 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차근차근 해 보렵니다.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한 주식시장은 앞으로 계속 열릴건데...
한방에 몇천의 대박 벌어보겠다고 '위험한 투자를 하는건 나에게는 미련한짓'이다..
라는게 제 기본적인 생각 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1억3천중 절대 현금을 다 쓰지 않습니다.

-시초가 매매는 500~1500만원 정도로 배팅을 합니다.
전날 뽑아둔 관심종목중 갭상승 종목을 선택 해서 대부분 치고 빠지는 단타를 합니다.
이것의 매력은 빨리 수익을 확정지을수 있고 운좋으면 상한가도 치고ㅋ 설사 시초가 매매를 안하는 날에도..
동시호가부터 집중을 해서 보기 때문에 오늘 어떤섹터의 종목이 좋을것인지 느낌이 옵니다.
그냥 그날 주식시장이 어떤지~몸으로 살짝 느낄수 있는게 좋은점인듯 해요.

-장중매매는 상승률순위,하락률순위등을 살펴보면서 종목쇼핑을 합니다.ㅋㅋ
'아~오늘은 이놈이 오르는구나~~이놈은 영 힘을 못쓰네...' 이러면서......ㅎㅎ
ㅋㅋㅋ근데 종목쇼핑이라는 표현을 써서 좀 이상하네요.
종목쇼핑이란게 다른게 아니구 그냥 제가 하는 방법인데요.
괜찮아 보이는 종목을 1주,10주씩 여러종목 사보는거에요.
ㅋ안사고 관심종목에 넣어도 되긴되는데...일일히 종목명 타자로 치기도 귀찮고해서........ㅋㅋ
글구 종목이 실시간잔고에 들어가 있으면 아무래도 더 집중해서 보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이때는 주로 가격이 힘겨루기 하고 있는 종목을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쇼핑으로 사논 종목중에 번쩍번쩍~ 거리면서 변동이 있을때 호가창으로 들어가서 보고 괜찮다 싶으면
같이 매수에 힘을 실어줍니다...ㅋㅋ 종목당 1000만원 정도 적으면 하루에 3종목 많으면 6종목정도...
저는 대부분 이때 수익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때에 따라서는 여기서 고른것들중 매력적인 놈들이 걸리기도 하는데...
고놈들 때문에 오버나잇도하고 몇일 보유도 하고 그래요. 주가가 빠질때는 밑에서 더 추가매수하기도 하구요.

-종가매매는 관심종목 중에 너무 빠진다 싶은 종목중에 호가창이 어그러져 있는것들..또는
위에 종목쇼핑을 했던 종목중 탄력좋게 분위기를 바꿔놓는 종목들중 종가에 같이 힘을 실어주죠.
다음날 떠주면 거의 바로바로 매도를 해주는편 입니다.^^
그리고 종가매매는 시초가 매매하고도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종가매매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못했던 종목들을 다음날 시초가매매에 쓰기도 합니다.
또 종가는 평일에 어디 놀러 갔을때, 장중에 매매를 못할때.. 비중을 평소보다 더 실어서 하기도 합니다.
  

-장기투자매매는 제 다른 계좌가 있어요^^ 기회되면 보여드리죠.

(몰빵 해 놓고 기다리구 있어요 +.+;;현재 수익중이라 기분 좋아용ㅋ)

당연한말 이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욕심을 버려야 단타는 잘하게 되는거 같아요.
전 아직까지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다가 쥐꼬리만치 먹고 나오거나 오히려 손절할때도 있네요 ㅠ.ㅠ
그리고 적어도 단타 계좌는 오버나잇이나 몇일동안 보유종목들이 있을때
하락을 한다고 해도 -4% 이상으로 밀리면 그건 매수를 잘못한거에요.(분할매수 했을시에도)
예를들어 만약 -10%밀린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을 무시하고 계속 보유한다 치면
다른종목으로 수익난걸루 몇일동안은 겉보기에 멋진 일지를 만들수 있겠지만...
그 계좌 자체가 망가질 가능성이 커지고..(계속 잘하다가 폭탄 한번 맞는 매매일지)

실질적으로 자기 자신이 돈버는게 없는 경우가 되죠. 

그 계좌는 오래 가지도 못해용><;;;;;     

즉...
단타를 하러 들어갔다가 원치않는 중장기투자가 되는 경우는 그건 그냥 물린거에요 ㅋㅋㅋㅋㅋ
물린거랑 중장기투자랑은 구분을 명확히 하셔야 해요 ^^
1억3천중에 주식비중이 진짜 적을때는 3000, 많을때는 8000~9000 정도 주식 보유를 해요. 
항상 계좌에 현금을 남겨놔야 전 마음의 안정이 되는거 같아요. 가끔 생활비를 빼써야 할때도 있고ㅋㅋ
급락장이 나와서 빠졌을때 밑에서 매수하면 쉽게 수익이 나기도 합니다.
증권계좌의 현금은 저에겐 아주 중요하고 좋은 용도에요.ㅋ

이상~ 제가 매매하는 방식을 살짝 정리를 해 봤네요. 별거 없죠? 다 아시는 내용이죠? ㅋㅋ

결국

제가 일지 올린건 그날 토탈 합쳐진거만 보이는거라서
사실 저 중간중간 손절한것도 많은데...만회해주는 종목이 있어서
지금까지 붉은일지가 나오고 있는겁니다.ㅎㅎㅎ
이렇게 저 같이 평범한 사람도 노력하면 주식매매 이정도는 할수있다 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중에 망할때 망하더라도 계속 일지를 꾸준히 올려보려구요.ㅋㅋ
 
아무쪼록
고수님들께서 이글을 보셨다면 그냥 이렇게 애쓰는 저를 귀엽게 봐주시고...ㅎㅎㅎ;;;;
초보분들은 제 글중에 도움이 되는것이 있다면 받아들이시고 나머지는 버리세요...ㅋ

오늘은 외출을 했다가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내일장 준비하다가 재미삼아~ 이렇게 늦은밤 또 글을 쭉~한번 써 봤습니다.

잘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