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산 56번째, 2016년 8월 가계부 정산입니다.

1. 수입

 (1) 월급이 수당 포함해서 좀 많이 들어왔습니다.

 (2) 전 직장 잔업수당이 이제 들어왔네요.

 (3) 잡수입에서 기타수입-원래 월 30만원씩 생기는데, 지난 달에 바빠서 잊어먹고 있다가 이번 달에 발견해서 이번 달 수입으로 잡았습니다.

 (4) 안 보는 책과 CD가 있어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아서 물건판돈이 생겼습니다.

2. 저축, 보험

 (1) 보험은 계속 동일하고요, 당분간 추가납입 계획도 없습니다. 현상 유지.

 (2) 저축은 맨 위에 쓰여 있는 상품이 올해 11월 만기라, 좀 많이 올인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좋아서요.(3.68% 월복리)

 (3) 펀드, 주식은 수익률과 무관하게 꼬박꼬박 일정액을 사고 있습니다.

3. 지출

 (1) 수입이 많다고 좀 방만하게 썼습니다. 아마도 스크롤이 힘드실 듯.

 (2) 부식도 꽤 있고, 술자리도 꽤 있었습니다.

 (3) 휴가철이라 건강검진 받으러 다니느라 병원비가 꽤 잡혔습니다.

 (4) 평소 때 극장 가서 영화 안 보는데, 제 관심사 안에 있는 건, 가서 봅니다. 1년에 1번요. 나머지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보지요.

 (5) 이번 달까지만 휴대전화요금이 비쌉니다. 드디어 의무사용기간 4개월 졸업하고 8월 중순에 제가 원하는 요금제로 갈아탔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27,000원대 요금이 나올 겁니다. 사용량 봐서 더 줄일 지도...

 (6) 안 쓰는 물건 나눔이 많아 택배비가 좀 많습니다. 편의점택배를 온라인에서 미리 등록해놓고 편의점 가서 부치면 예약건에 한해 1일 1건 200원 할인됩니다. 참고하세요.

* 잔액 : 1,555,390원 (전액 저수지통장으로 이체)

* 당월 월급대비 저축률 : 83.29%(전월대비 4.27% 하락)

3. 평가, 반성, 지출계획

 (1) 월급 많이 나오니 확실히 방만해짐을 느낀 한 달이었습니다.

 (2) 꽤 참은 게 이 정도니, 제 '지출모드'에 진입하면 엄청 쓸 겁니다. 아껴야 되는데 나이 먹어가면서 덜 아끼게 되네요.('나를 위해 쓰자!' 이 생각 때문에요)

 (3) 다음 달도 명절이 껴 있어서 지출이 고민이고, 분명 전기세 폭탄 나올 겁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그 외 몇몇 10만원대 가전 지출예정(네트워크 장비 교체, 스피커 구입 등)이 있어서 이번 달 월급도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4) 다행히 이번 달은 전월분 전기요금이라 여름철 정상 범위 안의 전기세가 나왔습니다. 다음 달에 폭탄이 떨어지겠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5) 이제 좀 서늘해졌다고 할까요. 하루에 1℃씩 떨어지니 좀 살 만 합니다. 빨리 가을과 겨울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긴 정산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