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소풍/분홍샌들

꽃을 사랑하고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늘 여행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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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팜플로나설레는 여...

 



 

학창시절에 헤밍웨이의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세세한 스토리나 제목조차도 생각나지 않지만 내용에 묘사된 풍경 중 잊히지 않는 것은 시내 거리를 내달리는 소떼와 그 소떼에 쫓기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유럽 미소국美小國 여행 셋째 날, 그 소설의 제목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이며 그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가 팜플로나이고, 내가 기억하고 있는 소떼와 인파에 관한 기억은 소몰이 축제인 성 페르미누스 축제의 광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헤밍웨이는 팜플로나를 사랑한 작가였다.
카스티요 광장 주변의 호텔에 머무르며 거리를 탐색하고 느꼈던 모든 것을 토대로 소설을 썼다고 한다.

우리가 팜플로나를 찾은 날은 유난히 파란 하늘에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우러진 쾌청한 날씨여서 여행을 하기엔 더없이 좋았다.

카스티요 광장 주변을 시작으로 헤밍웨이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이 걸었던 거리를 지나 화사한 햇볕 아래 빛나는 구시가지를 조망하였다.

현재도 발굴 중이며 박물관까지 딸린 산타마리아 대성당의 방문을 마치고는 다시 거리를 걸어 카스티요 광장 주변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을 기억에 담았다.
이 광장의 이루나 카페는 헤밍웨이의 단골 카페여서 소설에도 등장하였단다.

책을 통해 만난 도시를 직접 걷고 느낀 감동으로 인해 그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가 팜플로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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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몇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있다.

 


팜플로나 시내 거리



산티아고 순례길 표식인 가리비 모양의 기호가 건물 모서리에 새겨져 있다.


골목 사이로 보이는 팜플로나 산타마리아 대성당




제라늄화분이 창 밖에 걸려 있는 예쁜 골목.



여행을 하기에 정말 좋았던 날씨.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다.



성당의 회랑







카스티요 광장 주변 파노라마 사진. 이 주변의 카페는 헤밍웨이의 소설에도 등장한다.

 



주제 : 여가/생활/IT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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