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 번 언급되었었는데..  ( ☞ 대구탕 !!, ☞ 주말 아점 - 대구탕 !! )

와이프 주변에.. 와이프가 언니라 부르는 동네 여자가 있고..

그 언니의 사위가.. 경상남도 "통영" 출신이다. (은행원인 딸과 사위가.. 통영이 아닌.. 서울에서 은행에 다닌다.)

통영에 사는 그 언니의 사돈집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가끔 그 언니 집에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그 언니가.. 와이프에게도 먹어보라며.. 나누어 주기도 한다.

얼마 전에 또.. 그 동네 언니가.. 통영 사돈집에서.. 싱싱한 "생대구"를 보내 주었다며... 우리집에도 먹어보라며 주었다.

그래서.. 저녁 메뉴가 "생대구탕"이라며.. 다음과 같이 나왔다.

먹어보니.. 생대구로 만들어 그런지.. 역시.. 참으로 맛있다. !!

그런데.. 보내준 생대구가 좀 많기에.. 빨리 또 먹어야 한다며.. 다음날에도 나왔다.  뭐 나는 얼마든지 좋다. ^^

와이프가 등푸른 생선은 먹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는데... 대구는 등푸른 생선이 아닌.. 흰살 생선이다,

그러기에.. 와이프가 대구로 요리를 하긴 하는데.. 정작 본인은 대구탕을 안 먹는다.

흰살 생선이지만.. 대구탕은.. 물에 빠진 고기로 간주되어.. 그런가 보다. ㅋㅋ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는데... 으잉.. 그다음 날도 또 나왔다.

내가 질릴까봐.. 약간은 변화를 주었는데.. 밥은 김치볶음밥이고.. 대구탕에는 어묵(오뎅)을 넣었단다.

백.종.원이 나오는 TV 프로에서 보았는데... 대구탕에 어묵을 넣는 것이.. "신의 한 수"란다.

먹어보니.. 뭐.. "신의 한 수" 정도는 아니고.. 나름 먹을 만은 했다. ^^

와이프가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는 음식 차리는 것이 좀 귀찮아진단다.

그래서.. 와이프의 상차림이.. 요즘.. 예전에 비하면 많이 간소화되었다.

뭐.. 그래도 여전히 나는 만족한다.  ㅋㅋㅋ

아무튼.. 그 동네 언니.. 그리고 와이프 덕분에.. 생대구탕을 맛있게 잘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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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요즘 둘째네가 조만간 오기에 그 준비에 이리저리 좀 바쁘고....

그 동네 언니는.. 친오라버니의 추천으로 주식을 좀 사둔게 있는데..

요즘 잘 올라.. 나날이 즐겁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