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버이날 !!

큰아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외식이나 가볍게 하자는 연락을.. 와이프에게 하였다.

와이프는.. 큰며느리의 출산을 앞두고.. 비상대기상태라면서.. 무슨 외식이냐며.. 올해는 생략하자고 말했는데..

의사 선생님 말이.. 첫아이라 늦어지는 것 같다며.. 적어도 오늘은 괜찮다고 말했으니..

외식을 같이하잔다.

큰며느리도 괜찮다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길래.. 

그럼 그렇게 하자고.. 큰며느리 많이 먹고 힘내게 하자고.. 말했다. ㅋㅋ

큰아들네가 몇몇 식당의 정보를 카톡으로 보내며..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식당을 선택하라는데...

예전에 갔었던.. 숙성 스테이크 등... 퓨전 스타일의 식당들이었다.

와이프의 대답이.. 그런 곳 보다는.. 그냥 전통적인 한식당에 가서... 냉면이나 간단하게 먹자며...

예전에 여러번 갔었던.. "봉피양"이 어떠냐고 수정 제안하였고...

큰아들네가.. 그럼.. 그리로 가자길래.. 최종 결정되었다.

봉피양은.. 우리 부부만도 여러번 갔었지만...

작년 10월에.. 큰아들네와도 같이 갔었다.  ( ☞ 호캉스(1) - 점심, 저녁 !! )

아무튼.. 큰아들네를 만나.. 큰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봉피양으로 달렸고.. 도착하여 입장했다.

소박하고 조촐하게.. 일단.. 불고기를 인원수에 맞추어 주문하였다.

주문한 불고기가 나왔고.. 종업원이 구워주고 있다.

다 익으면.. 먹으라고 앞접시에 덜어도 준다. 

어느 정도 먹다가.. 식욕 좋은.. 젊은.. 큰아들네가 잘 먹길래.. 추가 주문을 하였다. 

어느 정도 또 먹다가..

우리 부부는 이미 충분히 먹은 것 같아.. 식사 주문을 하였다.

취향에 따라..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고기 냉면"이 아닌.. "식사 냉면"으로 시켰고.. 나왔다. 

이때쯤의 조촐한 테이블 모습 !! 

큰아들 말이.. 여기 예약할 때 자리가 없다고 하여.. 예약하기가 아주 힘들었단다.

몇 번이고 전화를 다시 걸어.. 혹시 취소된 것 없느냐고.. 자리 난 것 없느냐고 물어.. 겨우 자리를 잡았단다.

지난번에 나온 글에도 있지만.. ( 가령.. ☞ 큰아들네와 호캉스(4) - 아침 !!,  ☞ 큰아들네와 호캉스(6) - 저녁 / 끝 !! )

참 잘되는 집들은 잘된다.

코로나니.. 경기가 나쁘니.. 다 상관없는 소리고...

줄을 서거나.. 예약을 해야.. 겨우 먹을 수 있다. ^^

코로나 때문에.. 혹은 경기가 나빠서..손님이 줄었다는 음식점은..

왜 그런 차이가 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검토하여..

(물론 쉽지야 않겠지만..) 그런 집들처럼.. 손님이 많이 올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

아무튼 식사를 맛있게 잘 마쳤다.

이제.. 이번 주 내로.. 곧.. 손자가 태어날 예정이다.

큰며느리에게 힘내라고 화이팅을 외쳐주었다,

의사 선생님은.. 큰며느리가 키가 큰 편이고.. 신체 골격이나 상태가 좋아..

아무런 문제 없이 순산할 거라고 말했단다. ㅋㅋ

아무튼..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며..

다시 한번 화이팅하라며.. 덕담을 해주고.. 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