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아점 시간 !!

토요일은 막국수집에 갔었는데.. ( ☞ 메밀 막국수와 능이버섯 만두 !! )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집에서 먹기로 했다.

와이프가 뚝딱뚝딱 차린.. 아점 상 !!

어제.. 막국수집에서 포장해온.. "능이버섯 만두"가 보인다.

앉아서 보는 아점 상 !!

나는 만두를 사양했기에.. 와이프만 먹는다.

언젠가 몇 번 올렸었는데...

와이프 남동생의 아들.. 즉, 외조카가.. 중학교 졸업 후 영국에 유학 가.. 공부를 했고..

현재.. 영국에서 건축으로 유명한 대학교 교수로 있는데...

와이프가 밥 먹으면서 하는 말이.. 이번에 좋은 소식이 있단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듣자니.. 승진을 했고..

영국에 유명 건축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에도 근무하는 것을.. 즉, 겸직하는 것을...

그 대학교와, 그 회사가.. 서로가 도움이 될 것 같아.. (예외적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단다.

와이프 말이.. 아주 좋은 소식인지... 올케가 그 소식을 듣고.. 울었단다. ㅋㅋ

참, 그 조카와 우리 작은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잘 아는 사이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사는데...

우리는 아들이 둘이지만.. 그 집은.. 자식이 단 하나뿐인 외아들이고..

중학교 졸업 후부터.. 먼.. 이국 생활을 해서 그런지..

그 집이.. 아들 생각하는 마음..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우리의 몇 배인 것 같다. ㅋㅋㅋ

그렇게.. 떨어져.. 그리워하면서 사느니..

한국도 많이 발전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곳이.. 얼마든지 있으니...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내가.. 말을 했는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집을 나섰고...

와이프는...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올케를 만나서..

조카가 뭔가 잘되었다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맛있는 저녁도 사주는 등..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