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2002년에.. 난생처음으로.. "하노이"에 갔었다.  ( ☞ 베트남 (하노이) 여행 후기 )

(뒤늦게.. 먼 훗날.. 쓴 다음 글에도.. 그때 다녀왔던 이야기가 보충되어 있다. ( ☞ 베트남 (다낭) 출장 !! )  )

그 후 6년이 지난.. 2008년에.. "호치민"에 출장을 갔었고..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 베트남 (사이공) 출장기(1),   ☞ 베트남 출장기(2),   ☞ 베트남 출장기(3) )

그 후 또 5년이 지난.. 2013년에.. "다낭"에 출장을 갔었고.. 역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베트남 (다낭) 출장 !!

          ☞ 베트남 (다낭) 출장(1) - 도착 !!

          ☞ 베트남 (다낭) 출장(2) - 참 박물관 !!

          ☞ 베트남 (다낭) 출장(3) - 호이안 !!

          ☞ 베트남 (다낭) 출장(4) - 후에 !!

          ☞ 베트남 (다낭) 출장(5) - 후에(2) !!

          ☞ 베트남 (다낭) 출장(6) - 다낭 시내 !!

          ☞ 베트남 (다낭) 출장(7) - 빈펄 럭셔리 리조트 !!

          ☞ 베트남 (다낭) 출장(8) - 바나힐 리조트 !!

          ☞ 베트남 (다낭) 출장(9) - 바나힐 리조트(2), 귀국 !!

갑자기 베트남 갔다 왔던 이야기를 꺼낸 것은... 바로.. "베트남 쌀국수" 때문이다. 

위.. 베트남 방문기에도 여러번 등장하지만... 참으로 내 입맛에 맞았던.. 베트남 쌀국수 !!

아... 그 쌀국수 때문이라도.. 베트남에 또 가고 싶은 심정이다.  ^^

그런데.. 한국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보았는데..

영.. 제맛이 나지 않는 게.. 신통치 않아.. 가급적.. 베트남 쌀국수를 안 먹었다.

그런데.. 지난주 어느 날...

주변.. 어느.. 젊은 친구가.. 점심으로..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가잔다.

뭔가 미심쩍어하는 내 표정에.. 그 친구 하는 말이...

자기도 베트남에 딱 한번 갔었지만..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어보았는데...

맛이.. 거의 비슷한 집이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  ㅋㅋ

그래서.. 모두 3명이... 출발하였다. ^^

도착하여.. 자리에 앉았다.

바나나 주스(?)와.. (한국식) 반찬이 세팅되었다. 

여러 쌀국수 중에.. 나는.. 가장 기본적인.. "소고기 쌀국수" 인.. "양지 쌀국수"를 시켰다.

영어로는.. "Beef Rice Noodle"인데... 드디어.. 나왔다.

우와~ 일단.. 맛을 떠나.. 푸짐해보인다. ㅋㅋ

"고수"를 별도로 달라고 했고.. 나와서... 쌀국수 위에.. 뿌렸다.

이때쯤의 테이블 풍경 !!

"양파 초절임"을 넣으면.. 더 맛있다길래...

(나는 베트남에서 그런 적이 없었는데.. TV 프로에서.. 백종원씨도 그렇게 말했다며 우기길래..)

넣어 보았다. ㅋㅋ

같이 간 두 명은.. 맛있다고 감탄 일색인데...

나는 한국에서 먹어본 것 중에는 제일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아무래도..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비교하면.. 2% 이상.. 부족하다. ㅋㅋㅋ

쌀국수 때문에... 갑자기 베트남에 또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제.. 나이가 들어.. 베트남에 출장 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ㅠㅠ

와이프와 함께 여행 가면 좋을 텐데.. 와이프는.. 저런.. 음식은 질색이니.. 참.. 안타깝다.

언젠가... 먹성 좋은 큰아들 부부와 함께 갈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