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토요일에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

와이프가 갑자기.. 와이프의 동네 언니가 추천하였다는.. 어느 "순두부 전문집"이 생각났다며..

그 집에 한번 가보자고 했고.. 따라서.. 차를 몰고.. 그 집으로 달렸다.

메뉴판을 보니.. 순두부, 혹은 두부 관련한.. 여러 메뉴가 있던데...

우리는.. 처음 와.. 잘 모르니.. 실패할 확률이 있을 수 있는 "단품 메뉴" 보다는... 

이런저런 음식이 합쳐져 나오는.. (게다가.. 와이프가 좋아하는 "돌솥밥"이 나온다기에..) "순두부 정식"을 시켰다. 

일단... 뭔가가 나왔다.

묵은지+두부+수육 등으로 구성된.. 간단 요리 !!

"묵은지+두부+수육" 접시를 얼추 비웠는데..

도우미가 그 접시를 테이블 가운데서 치우더니.. 조기구이인지 굴비구이인지와.. 돌솥밥을 가지고 왔다.

그때의 상차림 모습 !!

돌솥밥 그릇에서 덜어낸 밥!! 

돌솥에는 주전자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누룽지를 만든다. 

와이프와 또 이런저런 아들들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였다.

작은아들은 거의 매일 엄마와 통화하는데...

별다른 소식은 없고..

그저.. 매일매일.. 열심히 일 잘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아들 집은.. 거의 집에서 음식을 안 해먹고.. 밖에서만 사 먹어...

건강이 염려된다며.. 와이프가 걱정한다.

중국 여자들은.. 거의... 집에서 음식을 안하는 것 같단다. ㅋㅋ

일본 오사카 등으로 여행을 떠난 큰아들 부부는.. 돌아왔는데..

큰아들은.. 인천공항에서 집에 못 가고.. 급한 회사 일로.. 미국 마이애미로 곧장 출장을 떠났다.

큰며느리는.. 큰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친정집에서 머물 예정이란다.

식사가 대충 잘 끝났고...  처음 온 집이니.. 평가시간 !!

손님들이 많은 것 보니.. 뭔가는 장점이 있어.. 장사가 잘되는 집인 것은 같은데...

어딘지.. 주인은 없고.. 종업원들만 있는 분위기.

음식에 큰 정성이나 혼이 들어있지 않아.. 그저.. 평범할 뿐이고..

종업원들도... 거의.. 마찬가지 !!

남들이야 좋아하든 말든, 추천을 하든 말든...

우리 입장에서는.. 별 장점을 발견할 수가 없어..

한번 온 것으로 만족하고... 또 올 필요는 없다고 최종 판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