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큰아들 부부가 놀러 왔을 때...

와이프가.. 방어회를 준비해 주어.. ( ☞ 큰아들 부부와... 단풍놀이 및 식사 !! )

큰아들 포함.. 다들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겨울철 별미 중의 하나는 방어 !!  ( ☞ 방어 !! )

그 글에 있는 것처럼.. 제주도 모슬포항에서는 겨울에 방어 축제가 열리는데...

그 모슬포 방어 축제에 한번 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ㅋㅋ 

방어는.. 적당한 크기의.. 방어가 일반적이지만... 1m~1.5m 크기의 큰 방어, 즉, "대방어"도 있다.

회로 먹는 맛을 굳이 따지자면.. 대방어가 더 맛있긴 한데.. 일반.. 작은 방어도 맛이 충분히 좋다. ^^

다음이 대방어 !!

방어(魴魚)는 일본사람들도 좋아하는 생선인데...

일본말로는.. 부리(ぶり)라고 한다.  (단.. 방어 새끼는 하마치(はまち)라고..)

방어(魴魚)는 영어로는 Yellow Tail 이라 하는데...

서양(미국)사람들이 먹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뜻 기억나는 게.. 영어권에서 많이 쓰이는.. Yellow Tail의 브랜드 네임이다.

가령..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의 브랜드가.. Yellow Tail 이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다. ㅋㅋ)

참, 찾아보니,, 벌써.. 6년이 지났는데... 6년 전에.. 우리 부부가 둘째 아들과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벨라지오 호텔에 묵었고.. 그 벨라지오 호텔에.. 유명 일식집이 있는데..

그 집의 이름이.. 바로.. yellowtail이었다. ^^  ( ☞ 미국방문: 라스베가스 - 3 )

아무튼.. 큰아들 부부가 왔을 때 먹은 방어가 참 맛있어서...

한 번 더 먹고 싶다고 했더니...

와이프가.. 토요일 저녁에 준비해 놓을 테니.. 칼같이 저녁 6시에 오란다.

"방어 뱃살 회"는 싱싱할 때 먹어야 최상의 맛이 나길래...

약속 시간인.. 지난 토요일 저녁 6시에.. 칼같이 집에 들어가... 식탁에 앉았는데..ㅋㅋ

다음과 같은..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다. 

좀 더 자세히 보는 상차림 !!

방어회가 메인이고... 곁다리 메뉴는... 멍게와.. 꿈틀꿈틀 산낙지 !! 

다음이.. 방어회 !!

더 정확히는 "방어 뱃살 회" !!

내 퇴근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와이프가.. 회센타(?)에서.. 펄떡펄떡 살아있는 방어를 한 마리 사.. 회 뜨기를 부탁하였고..

집에 서둘러 가져온 것이다. ㅋㅋ

(방어는 참치과 생선이라.. 숙성회로 먹어도.. 물론.. 좋다.)

이제는 식사시간 !!

남은.. 뱃살 이외의 부위로.. 방어 회덮밥을 만들어 먹는다.

국물도 좀 필요해서.. 역시 또.. 와이프가 준비한.. 성게알 미역국 !!

다음날....

와이프가 방어회가 많이 남았다며.. 한 번만 더 방어 회덮밥을 먹으라 해서.. OK 했다.

역시.. 함께 나온.. 성게알 미역국 !!

요즘, 건강상.. 저염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일단.. 그나마 실천하기 쉬운.. 국이나 찌개에 있는 국물 덜 섭취하기를.. 하고 있다.

집에서 먹을 때는.. 와이프가 국물을 아주 조금만 주고..

밖에서 먹을 때는.. 가급적 젓가락으로 국이나 찌개를 먹는다. ㅋㅋ

아무튼..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잘 먹었다.

다음에는.. 역시 겨울철에 먹어야 제맛인..

굴을 먹기로 했다. ^^

(꼬막도 겨울에 좋은데.. 껍질 까기 등 손질하기가 힘들다며... 생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