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즉, 토요일 저녁은.. 와이프의 제안으로.. 소고기를 먹기로 했다.

 

나는 밀린 일 관계로 직장에.. 와이프는 멀리 교외로 운동을 갔기에...

약속된 음식점에.. 각자 차를 몰고 도착하여 만났다.

 

도착한 음식점은.. 아들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다니던.. 전통 한우전문 집인데...

한동안 뜸하다가.. 몇 년 만에 온 것 같다.

흔한.. 갈비, 등심 말고도.. 이 집은.. 댜양한 특수부위를 파는 전문집이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와이프의 제안으로..

다음의 메뉴... 즉, "생갈비+낙엽살+치마살+등심+차돌박이"의 모둠을 시켰다.

(여기서, "낙엽살"은 "부채살"이다. 

  언젠가.. "소의 부위"에 대한 자료를 올린 적이 있다. ^^  ( ☞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 ) )

 

 

 

숯불이 세팅되고... 상이 차려졌다.

 

 

 

간과 천엽 !!

와이프는 이런 것을 일절 안 먹는다.   (그런데 신기하게.. 육회는 잘 먹는다. ㅋㅋ)

 

 

 

선지 우거지탕 !!

 

 

 

고기가 나와서.. 굽기 시작한다.   아마도.. "등심"일 듯 !!

 

 

 

어느 정도 잘 익은 다음에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하여 먹기 좋게 자른다.

 

 

 

이렇게 저렇게 먹어본다.

 

 

 

차돌박이도 구워 먹는다.

 

 

 

차돌박이는 매우 빠른시간 내에 구워야 하기에.. 계속.. 재빨리 구워 먹는다.

 

 

 

살짝 소금에 찍어 먹거나.. 혹은,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먹는다.

 

 

 

이제.. 낙엽살, 치마살, 갈비살 등을 굽는다.

 

 

 

이런저런 방식으로 먹는다.

 

 

 

처음 상차림에.. "양념 꽃게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다 먹었다.

그걸 알아차린 서빙녀가.. (말도 안 했는데..) 친절하게.. 더 가져다주었다. ^^

 

 

 

치마살, 낙엽살 등을 계속 굽는다.

 

 

 

계속 굽는다. 2.

 

 

 

이런저런 방식으로 먹는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우리 부부에겐 양이 좀 많은 편이나.. 힘내서 다 먹기로 했다. ㅋㅋ

 

 

 

식사시간 !!

고심 끝에.. 냉면을 안 시키고.. 소면과 공기밥(된장찌개)을 시켰다.

소면이 나왔다. 

 

 

 

고명을 잘 섞고.. 송송 썬 김치를 넣어...와이프와 나누어 먹는다. ㅋㅋ

 

 

 

된장찌개가 나왔다.

 

 

 

와이프와 나누어 먹는데..

나는 말아먹는 스타일을 좋아해.. 남은 된장찌개에 밥을 약간 말아서 먹는다. ^^

 

 

 

후식은.. 얼린 홍시 !!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식사를 하면서...

주 화제는.. 올가을에 있을.. 둘째 아들의 결혼문제 !!

 

이런저런 생각할 점들이 많다는데...

나는.. 와이프의 생각을 따를 테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ㅋㅋ

 

 

이 집은 워낙 오래된 집이고..

우리가 이미 오랜 세월 다녔기에... 특별한 "평"은 없다.

 

와이프가 잘 먹었다 하니.. 다행이고..

각자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