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큰아들의 생일이 있었다. ^^

결혼한 후.. 큰아들의 첫 생일인데...

큰며느리와 함께.. 집에서... 생일 자축을 했는지... 

다음과 같은 사진이.. 카톡에 떴다. ^^

지난 토요일에는... 큰아들 내외가..

장인, 장모님 댁에서... 생일상을 차려 주시겠다며 초청을 해서... 장인어른 댁에 갔었단다.

(참, 생각해보니.. 큰아들이 결혼한 후.. 며느리의 첫 생일은 우리가 챙겨줬다.  ( ☞  며느리 생일 !! ) )

우리는 아들만 둘인 집이어서 그런지.. 며느리에게 잘하는 것 같고...

사돈집은.. 딸만 둘인 집이어서 그런지... 사위에게 잘하는 것 같다. ㅋㅋ

(아마도.. 그런.. 어느 집에나 있는.. 초기증세일지.. 모르겠다. ㅋㅋㅋ)

안사돈은.. 사위를 매우 흐뭇한 심정으로.. 믿음직스럽게.. 생각하고...

바깥사돈도... 마치 아들이 생긴 것처럼.. 사위를 좋아한다.

바깥사돈은.. 토요일 아침에 사위와 함께.. 뒷동산에도 가는 등...

아들과 못해본 소원을 풀고 있다.

물론 우리 와이프도.. 며느리와 함께 쇼핑도 다녀보며.. 투박한 아들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딸이 있었으면.. 했던.. 소원 일부를 풀었고.. 풀고 있다. ㅋㅋ

그래서 그런지.. 와이프가.. (이왕이면)  아들은 딸만 있는 집에 장가보내는 게 좋고...

딸은 아들만 있는 집에 시집보내야 좋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한다. ㅋㅋ

(요즘 세대는.. 대부분.. 딸, 아들 구별 없이.. 자식이 한 명인 집이 대부분이니..

 저절로.. 와이프의 농담이 실현될 것 같다. ^^)

아무튼... 큰아들이.. 장인어른 댁에서.. 장모님이 차려주신 생일상을 카톡에 올렸다.

우와.. 언뜻.. 잘 차린 것 같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겨울철 별미인.. "방어회" !!

장모님이.. 즉, 안사돈이.. 음식/요리에 관심이 많단다.

큰아들이.. 엄마가 해주는 "갈비찜"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그 소문이 들어가서인지.. 갈비찜도 했다.

물론.. 이미 세상 경험이 많은.. 큰아들은.. 엄마에게는 엄마가 해준 갈비찜이 제일 맛있다고 하고..

처가집에서는.. 장모님이 해주시는 갈비찜이 제일 맛있다고 할 거다. ㅋㅋ

생일 선물의 일부인지.. 전부인지...

아무튼.. 선물로 받은.. 코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ㅋㅋ

우리와는.. 일요일에 잠시.. 생일 축하 행사를 했다.

큰아들이..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 월요일에 "인도"에 출장을 가게 되었단다.

준비할 일이 많다며.. 회사에 나가야 한다기에...

우리와 식사는 같이 못 했다. ㅠㅠ

큰아들 부부 말이... "미슐랭 별"을 받은.. 어느.. "퓨전 한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에..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에.. 어렵게.. 예약을 해 두었으니...

그날..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며..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잔다. @@

아니.. 웬일이지??

아무튼... 와이프와 2초간.. 서로 바라보다가...

와이프가.. 고개를 끄덕끄덕하기에... 좋다고 했다. !!! ㅋㅋ

아직 멀었지만... 크리스마스이브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