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회의가 있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출장을 간다.

오키나와 !!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가본 적도 없고.. 아는 것도 별로 없다.

그저.. 멀리 있는 섬인데.. (아주 예전에는 아니었겠지만..) 일본 땅이라는 사실 정도 !! ^^

오키나와가 어디쯤 있나 확인해보려고..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꽤나.. 멀리.. 남쪽에 있다.

비행기로는 2시간 반 걸린단다. 

오키나와에 출장 간다고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가본 적도 없고.. 갔다 왔다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와이프도 함께 가봤으면 하는 눈치다.

이번 출장은.. 거의 식은 죽 먹기 !!

내 입장에서는.. 그저.. 한두 시간.. 눈도장 찍고.. 악수나 하는 정도라.. 별것 아니기에...

와이프에게.. 좋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ㅋㅋ

그런데.. 나와 함께 동행하는 실무자인.. 30대 쫄따구 2명이 있는데.. 그들이 걸린다. ㅠㅠ

과거에.. 와이프와 함께 갔던 출장길도 물론 여러번 있었지만...

다.. 나 혼자 간 것이기에.. 눈치가 안보였는데...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그래서.. 내가..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내어..

그 둘에게.. 내가 와이프와 함께 갈까 하니... 자네들도.. 부부동반으로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하였고...

그랬더니.. 그들이.. 듣도 보도 못했던.. 나의 깜짝 제안에.. 놀란 표정을 한다. ㅋㅋ

그 둘이 각자 와이프에게 의논해 보겠다고 하더니..

와이프들도 다 좋다고 했다.. 해서.. 결국..

모두 3쌍, 6명이 함께 하는.. 출장 겸 여행길이 되었다. ㅋㅋㅋ

이런 경우는 난생처음이라.. 어떨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우리 커플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젊은 두 커플 !!

나와 젊은 그 두 친구와는 여러 면에서 많은 차이의 관계 !!

혹시나 그들이 어색해할까 봐.. 어려워할까 봐..

혹은, 우리 때문에.. 그들이 좋은 시간 못 보낼까 봐...

모든 뜻을 그들에게 맡기는 등..

여러 면에서.. 배려를 해야 될 것 같다.

이미.. 비행기 및 숙소 선정/예약, 렌트카 차종, 식당 및 메뉴 선정, 관광 등 일정 계획......

모든 것을.. 우리들은 아무래도 좋으니.. 본인들 원하는대로 하라며.. 그들에게 일임해 놓았다.

아무튼... 

오키나와에.. 4박 5일 일정으로.. 갑니다.

다녀와.. 또.. 글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