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HCH(Health Care Homes) 정책에 유상으로 참여한다는 공정공시와 

HCH에 제외된 모든 암환자들에게 내년 6월까지 무제한 무상공급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1. 호주 HCH 정책사업에 파나픽스 유상 참여

대부분 신약은 순차적으로 성공적인 임상을 완료한 후, 판매승인을 신청하고 판매허가를 받아야만 합니다.

1. 2. 3임상 과정을 차례로 거치면서, 약효에 따라 신약 성공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개발사의 가치를 가늠하지요.

하지만 성공적인 3임상 완료 후, 판매승인을 받은 신약조차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많은 신약개발사들이 좋은 임상결과를 발표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로 성공한 사례는 접하기 힘듭니다.)

양회장님은 "매출이 따르지 않는 판승은 실패"라고 공언하신 적이 있습니다.

요식행위에 불과한 임상결과발표 - 견제와 방해의 빌미가 되고  돈벌레들에게 이용기회만 제공할 뿐...

실질적인 매출을 가져올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을 염두에 두셨던 양회장님의 와신상담이 느껴집니다. 

파나픽스 복용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결과없이 호주 정부의 태도와 현재의 성과는 불가능하니까요.

즉 호주 임상의 목적은 코미녹스(파나픽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기 위한 것이지요.

이미 SAS B타입으로 유상공급 승인을 받았고, 금번 HCH 정책에 유상참여한다는 공시까지 발표했습니다.

공식적인 품목승인을 받지 않은 신약임에도 의미있는 코미녹스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5,000명의 환자분들 중, 파나픽스를 복용하게 될 환자는 얼마나 될까요?

여러 제약사에서 HCH에 참여하겠지만, 병원에 가지않고 집에서 항암과 다양한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비마약성 치료제가 파나픽스 외에 얼마나 있는가를 찾아보면 답은 이미 나와 있다고 봅니다.

HCH 정책의 목표가 바로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호주 정부의 의료비 절감이기 때문입니다.

파나픽스 없는 HCH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고, 정책 실패의 후유증은 호주 정부의 부담이 되겠지요.

반면 이제부터 파나픽스의 약효를 체험할 참여 환자분들은 점차 파나픽스 홍보대사가 될 겁니다. 

공시내용 : 호주정부의 홈헬스케어 시범사업은 현호주정부의 주요보건의료정책인

"Health Care Homes to keep chronically-ill out- of- hospital"(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를

병원 밖인 집에서 치료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사업으로

2017년 12월부터 200여개 병원과 65,000명의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목료로 하는 선진보건의료사업 입니다.

2. HCH 정책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한시적으로 무제한 무상공급

얼핏 보면 왜 무상공급을 하는가 싶겠지만, 실은 양회장님의 치밀하고 놀라운 승부수라고 봅니다.

환자분들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약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효와 기전,

그리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근거가 뒷바침되지 않았다면 호주 정부에서 공급을 허용하지 못할 겁니다.

호주 HCH 유상 참여와 함께, 실질적으론 호주의 모든 암환자에게 파나픽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호주는 영연방국입니다. 종주국인 영국 임상진행도 언급되었는데.. 향후 호주발 파급효과는 어떨까요 ? 

HCH로부터 혜택받을 수 있는 환자는 65,000명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유상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는 홍보효과는 정책 밖에 있는 모든 호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약 처방과 복용에 대한 우려와 망설임을 말끔히 씻어줄 것입니다.

SAS 제도 내에서의 무상공급과 파이가 다른 이유는 HCH 정책사업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많은 환자가 복용하게 될런지 알 수 없지만, 내년 6월 이후엔 의미있는 유상매출로 잡히겠지요.

물론 파나픽스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자 하는 환자분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겠지만, 그 이면을 보면..

새로운 치료코드이든 단계별 품목허가이든 손안대고 코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겁니다.

2임상 후, 무료공급을 통해 환자들의 요구에 힘입은 글리벡의 신속한 출시와 유사한 런칭 방법이지만,

실질적으론 CML에 국한된 글리벡보다 훨씬 광범위한 마케팅 효과를 거두게 되리라 봅니다.

암성통증과 전이암이라는 표현은 모든 암환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부정책사업인 HCH 유상참여도 동정적 의약품 형식으로 공급했던 글리벡과는 다릅니다.)

공시내용 : PAX-1(KOMINOX)는 다양한 암에 치료에 있어 통증치료와 동시에 암치료(특히,전이암치료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최초의 신약으로 전세계 환자들의 복지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