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막내들이 초등학교를 며칠전에 졸업했다.

아빠가  월차를 낼 수 있어서 온 가족이 참석했던 날.

돌이켜보니 남편은 네 아이의 입학식과 졸업식에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다.

참 바쁘게 달려왔구나.

이번 졸업식엔 아이옆자리에 학부모 자리를 마련해 주고 25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한명씩 직접 교장선생님께 졸업장을

받았다.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지만 모든 아이들이 한명씩 졸업을 축하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집에 가면 모든 아이들이 부모에게 귀한 자녀들 아니던가ㅋ

본인의 희망직업과 남기고 싶은 말을 사진과 함께 화면에 띄워 주었다.

셋째는 초등학교 선생님,넷째는 의사가 되고 싶단다.

이번주엔 중학교 예비소집이 있고, 3월 4일엔 입학식이 있다.

다행히 두아이 입학식 시간이 달라서 둘다 참석할 수 있을 듯 하다.

두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