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인재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인성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공부나 성적에 관심을 두지만, 인성이나 가치관에 대한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며 목표를 정한다. 그래서 공부도 자기주도적으로 해나간다. 인성은 6~7세 사이에 70% 이상 형성되고, 그 이후에도 부모의 역할에 따라 지속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부족한 부분을 주의 깊게 관찰한 다음,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인성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진로 탐색은 초등학교 때부터 하라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가 상당히 늦다는 점이다. 특히 고3 수험생 대부분이 자신의 성적과 상관없이, 또는 특별한 목표 없이 입시를 치르고 전공 학과를 결정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아이의 가치관이나 적성, 흥미에 맞춰 진로를 찾고 그에 맞는 인성을 계발해야 함에도 많은 부모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진로에 대한 목표가 생겨야만 공부가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인데, 목표도 없이 무조건 공부에만 매달리다 보니 그로 인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입시 경향을 보면 입학사정관에 의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춰 창의적인 체험활동이나 관련 봉사활동을 해나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의 진로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고, 아이가 관심 갖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지속성을 유지시켜주어라

초등학교 시기에는 부모가 아이의 조언자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인성이든 진로적성이든 봉사활동이든 꾸준하고도 일관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인성이나 가치관, 즉 예절이나 사회성에 대한 부분은 단기간의 교육만으로 바로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의 경우도 여러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어느 한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감정교류나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개 자아실현과 관련된 체험학습은 3∼6개월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리큘럼상 단계가 나누어져 아이들이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지켜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움이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습관교육을 할 때 ‘21회 법칙’, 즉 ‘똑같은 행동을 21일 반복하면 그것이 몸에 배어 습관화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역시 반드시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커리큘럼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가 인증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진흥원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은 안정성 면이나 지도자의 자질, 교육시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교육적 신뢰도가 높다.

아이의 부족한 점은 한 가지씩 고쳐나가라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동기부여를 경험한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들이 이를 간과한 채 쉴 새 없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며 이를 고치라고 다그치는 데 있다.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아이들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아이가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180도 변할 거라 기대하며 아이의 단점만 지적하기보다는 고쳐야 할 부분에 우선순위를 매겨 기록한 뒤 한 번에 하나씩 변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전문적인 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사실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인성이나 가치관 교육은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반드시 가정에서부터 먼저 시작되어 체험학습과 연계되어야만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내 안의 나와 만나는 Programs



전문가와의 만남 진로 특강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초등학교 6학년을 위한 특강이다. 한의사, 항공 관련 업계 종사자, 통역사 등 이색 직업 전문가들을 통해 현장 이야기, 직업을 갖기 위한 노력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일정 홀수 달 2주차 토요일
비용 3천원
위치 서울 강남구 수서동 749 시립수서청소년수련관
문의 02-2226-3611

주도적 인재양성
단순 성적 향상 프로그램이 아닌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하기 위한 주도적 프로그램.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생각이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정 매 주말 총 12회
비용 82만원
위치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8 인성스쿨
문의 02-720-6253

용두공원 봉사사랑
용두공원과 청계천의 생태복원을 돕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다. 환경문제에 직접 참여하여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봉사
를 통해 자기희생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다.
일정 매주 토요일 2시간
비용 무료
위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대문구청
문의 02-2127-4517

가족의 탄생
가족이 함께 받을 수 있는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이다.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부모교육, 온 가족이 함께 받을 수 있는 미술치료 등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집중한다. 마포구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일정 매주 1회씩 2개월, 총 8회
비용 4만원
위치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88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문의 02-303-2652

또래오래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 또래관계 형성 과정에서 오는 불안감 등 아이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주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미술을 이용한 감각작업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정 4월 28일(하루만 진행)
비용 2만5천원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67-1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문의 02-334-0080

4월 직업 체험 ‘프로 마술사의 삶’
매달 다른 직업을 선정하여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에는 프로 마술사가 선정되었다. 프로 마술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강의로 들은 후 간단한 마술을 배워 마술사의 직업을 체험해본다.
일정 4월 14일
비용 4천원
위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1-1 동대문청소년수련관
문의 02-3295-1478

적극적 인재양성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고민인 아이들을 체계적인 성격훈련을 통해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한다. 자존감 형성 및 자신감 강화,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 내면에 초점을 맞춰 자연스럽게 성격 변화를 유도한다.
일정 매 주말 12회
비용 80만원
위치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8 인성스쿨
문의 02-720-6253

Tok Tok ! 다중지능 프로그램
다중지능 이론에 따라 개인별 다양한 능력과 강점,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생활, 정서, 동기부여를 향상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이미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일정 매주 8회, 총 16시간
비용 30만원
위치 서울 성북구 삼선동5가 272 한국교육문화진흥원
문의 02-929-8100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6회에 걸쳐 자신의 꿈과 직업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진로탐색 검사 후 신문기자, 플로리스트, 연극배우를 만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간접 체험과 체험학습장을 방문하는 직접 체험을 통해 꿈의 구체화 작업을 돕는다.
일정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비용 4만원(6회분)
위치 서울 강서구 내발산2동 산 4-5 강서청소년회관
문의 02-3664-2456

날마다 좋은날
학업, 또래관계 등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도, 만다라,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자존감과 자아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일정 4월 14일
비용 무료
위치 서울 강북구 수유동 535-380 강북청소년수련관
문의 02-6715-6699





오락파

문화감성 코드에 주목하라

요즘 아이들은 학습 외의 활동적인 부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다. 예체능을 통한 문화감성 코드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학습이나 자아성찰 부분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서울YMCA(www.ymca.or.kr) 청소년활동부 안수경 간사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체육이나 미술활동, 음악적 감성을 통해 다중지능적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체능 활동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하라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을 통해 인지적 능력, 사회적 능력, 예술적 재능, 정서 이해 및 표현 능력, 신체운동 능력, 도덕성 등을 포함하는 8가지 지능을 정의하며, 각 지능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이론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개인이 처한 환경적 요인이 보다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재능을 미리 알아보고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하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예체능 활동이다. 그중에서도 체육활동은 운동 지능과 관련이 있고, 미술, 전시, 음악, 공연 등은 음악 지능 및 자기성찰 지능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여러 가지 지능 중 가장 종합적인 면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예체능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하여 그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흥미를 유발시켜라

예체능 체험학습의 경우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유아나 저학년들은 체험 대상인 예술품이나 공연의 좋고 나쁨보다는 누구와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가 오히려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비싼 공연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실제로 아이는 공연장 가는 길에서 만난 모든 흥미 유발 요소들에게 더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만들기, 오리기, 음악 듣고 연주하기 등 신체발달을 겸한 다양한 예능 교육을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그 속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훈련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활동을 추천해주거나 익숙하더라도 좀 더 새로운 경험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라

초등 고학년이 되면 체험학습 프로그램 선택 시 전적으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 대신 부모는 관련 정보들을 다양하게 수집해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주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의 체험 캠프들은 부모를 떠나 또래끼리 2∼3일간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에 대해 성찰하게 해주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체육이든 예능활동이든,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리더십이나 친구들 간의 공감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문화예술 측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가급적 주제나 색감, 내용 등이 밝고 긍정적인 것을 선택한다. 아이의 관심과 체력을 주의 깊게 관찰해 그에 맞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길게 많이 이야기하는 능력을 길러줘라

예체능 체험활동의 경우,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느꼈으면 좋겠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오늘 공연 재미있었지?”라는 식이다. 하지만 체험활동 후 아이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조금 더 객관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공연 한 장면, 그림 한 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전반적인 내용을 비평할 수도 있지만, 무엇을 말하든 내용에 상관없이 길게 많이 이야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세세하게 나눠서 느끼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아이가 “재미있었어요.”라고 딱 한마디만 한다면 조금 더 질문해서 이야기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독후감 쓰기처럼 보고 체험한 것을 글로 남기는 것도 좋은 훈련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힘들고 어렵다는 기억을 남겨서 아이들이 글쓰기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기록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면 강제로 시키지 않아야 한다.


예술과 함께 커가는 아이 Programs



‘몸, 읽다’ 무용이론 워크숍
홍은예술창작센터 무용 분야 입주 예술가들이 무용 공연에 대한 거리감 해소를 위해 기획한 워크숍이다. 개인의 작품 내용과 움직임을 설명한 후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이용해 무용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정 매주 토요일(6월 23일까지)
비용 무료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04-1 홍은예술창작센터
문의 02-304-9735

종이로 만나는 신기한 세상
종이접기로 만든 작품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것까지 고려했다. 동물 모양 가방이나 사진 액자, 스위치 커버 등 실생활 소품부터 핼러윈데이 호박귀신, 유령, 삐에로 등 놀이용 소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일정 매주 토요일 3개월
비용 3만원
위치 서울 양천구 신정6동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문의 02-2620-3108

1학기 꿈틀학교
‘틀 안의 꿈에서 벗어나자’는 뜻의 꿈틀학교는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 교실, 파티플래너 교실, 네일아티스트 교실, 스포츠 교실 중 한 가지 강좌를 선택하면 한 학기씩 진행된다.
일정 첫째·셋째 토요일, 총 8회
비용 3만원
위치 서울 강서구 내발산2동 산 4-5 강서청소년회관
문의 02-3664-2456

‘감, 좋다’ 미술 실기 워크숍
홍은예술창작센터 미술 분야 입주 예술가들의 지도하에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워크숍이다. 자기소개 및 표현을 시작으로 작품 감상, 모델 드로잉, 인터뷰 등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력을 좀 더 깊이 있게 키워준다.
일정 매주 토요일(5월 12일까지)
비용 무료
위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04-1 홍은예술창작센터
문의 02-304-9735

‘나도 예술가’ 토요 일일 체험공예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대표적인 일일 체험으로 입주 예술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공예 분야 체험 프로그램이다. 섬유로 머리장식 만들기, 금속으로 이름표 만들기, 감성도자 만들기 등 도자, 섬유, 금속 세 종류를 번갈아가며 매주 다른 소품을 만든다.
일정 매주 토요일 2회(5월 5일까지)
비용 무료(중복 참여 불가)
위치 서울 중구 황학동 119 신당창작아케이드
문의 02-2232-8832

상반기 예술로 토요일
연극, 미술, 예술치료, 무용 등 8개 팀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스스로 생각하고 직접 느껴보는 색다른 예술 체험 프로그램.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해소 및 미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정 매달 셋째 토요일
비용 무료
위치 서울 성북구 종암동 28-358 성북예술창작센터
문의 02-943-9300

인천승마클럽
승마는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다. 어른 위주의 승마 체험이 아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승마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여 아이들의 안전에 특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일정 오전 8시~11시, 오후 2시~6시, 야간 8시~9시
비용 2만원(주말, 어린이 기준)
위치 인천 남동구 서창동 49-1
문의 032-466-2754

하슬라아트월드
오감을 이용하는 행동 위주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어로 초콜릿에 관한 지식을 배운 후 수제 초콜릿 만들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유리 핸드폰고리 만들기, 과자로 얼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정 주말 2시
비용 영어로 배우는 초콜릿 만들기 3만원,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1만5천원
위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33-1
문의 033-644-9411

청소년 토요 힙합 방송댄스 교실
춤추는 아이들에 대한 나쁜 시선을 거두고 하나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로 받아들인 것이 화제가 된 강좌다. 유행하는 음악을 중심으로 방송댄스와 춤의 기본 동작을 함께 배운다. 은평구 거주 청소년만 신청 가능하다.
일정 매주 토요일 1회, 2시간
비용 무료
위치 서울 은평구 녹번동 84 은평구청
문의 02-351-6545

관악 어린이 바이크 스쿨
자전거는 안전하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의외로 자전거 교통사고의 발생 비율이 높다. 따라서 아이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제일 먼저 가르치고 자전거 기술을 습득시켜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일정 매주 토요일 1회
비용 6만원(3개월)
위치 서울 관악구 대학동 209-1 관악문화관도서관
문의 02-887-6890


다른 나라 아이들의 주말은?

도움말 | 초등 교사 토니아 로우
(채드윅 인터내셔널 www.chadwickinternational.org)

뉴질랜드의 아이들은 3~4세부터 토요일 아침마다 스포츠를 배웁니다. 겨울에는 럭비, 축구, 하키를, 여름에는 크리켓, 터치럭비를 많이 즐겨요. 아이가 고등 학생이 될 때까지 온 가족이 이런 스포츠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합니다. 오전 운동을 마친 뒤에는 가족끼리 점심식사를 하지요. 오후가 되면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쇼핑을 하고,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자고 옵니다. 일요일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즐깁니다. 해변에 가거나, 강가에 가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자연으로 나가 덤불 사이를 헤치며 다니지요. 보트를 타고, 정원을 돌보는 게 뉴질랜드 아이들의 주말 스케줄입니다.





가족파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찾아라

최근 트렌드를 보면 아이 중심의 체험학습에서 점차 가족 중심의 체험여행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농촌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부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보화마을 인빌체험(www.inviltour.com)의 김용완 팀장은 부모가 함께 참여하면서도 아이의 성향과 눈높이를 함께 고려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된 체험상품에 주목하라

농촌 체험여행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농산물 중심의 단순한 프로그램보다는 문화, 공연, 웰빙 음식, 자연 자원, 나눔(기부), 레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뿐 아니라 재능 나눔의 확대, 마을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가 먼저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선택 기준을 정해야 한다. 엄밀히 말하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가 공부하는 시간’이다. 우리나라 농촌 체험관광 현황과 현실에 대해 부모가 먼저 알고 이해해야만 아이들에게도 수많은 여가활동 중 왜 농촌 체험을 떠나는지에 대해 의도와 기준(안전한 먹을거리, 휴식, 아이들의 농촌에 대한 경험, 농촌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을 명확하게 일깨워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라

가족 체험을 떠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안전 점검’이다. 체험상품과 체험마을을 선택할 때 체험관광보험에 가입한 마을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농촌 환경의 특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도시에 비해 시설이 미비할 수 있고 뱀 등 위험한 동·식물이나 바닷가, 산, 계곡 등 자연의 여러 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옷(여벌)과 음료, 비상 구급약, 휴지, 모자 등 간단한 의약품과 생필품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의 가족 체험여행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양한 편의용품을 차량에 실어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숙박을 겸한 체험일 경우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확인은 필수. 농촌마을의 시설과 서비스가 아무리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도시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숙소와 편의시설 등에 대해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수집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보화마을 인빌체험, 웰촌, 오픈마켓 외에도 농진청 전통 테마마을, 산림청,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보자.

교육의 연장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가족 체험여행을 떠날 때 이것이 놀이가 아닌 교육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체험여행을 간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곤란하다. 가족과 함께 놀러가는 것인 줄만 알았던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를 공부로 받아들이는 순간,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이 몸으로 체득되지 않고 머리로만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 체험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나 부모님이 얘기해주었던 고향과 농촌에 대한 이야기들을 확인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학습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말과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몸으로 느끼고 체득하면 머리로 공부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아이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쉬고 싶은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 안전한 먹을거리와 휴식을 원하는 엄마 등 가족 구성원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체험과 문화를 적절히 접할 수 있게 하라

농촌 체험 프로그램들은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아이들에 따라 얻어가는 것은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프로그램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이가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농산물 수확 체험이나 자연에서의 놀이 체험 등 자연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딸기 따기, 봄맞이 꽃놀이, 전통 떡 만들기, 산나물 캐기, 숲 산책, 치즈 체험, 갯벌 체험, 물고기 잡기 등을 추천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단순한 농촌 체험은 자칫 지루해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통 가옥 체험 및 축제가 어우러진 ‘전남 보성 득량마을 두 그루 철쭉제’나 예천 금당실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농촌 체험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여행도 도움이 된다. 산 정상에 배추밭, 감자밭이 조성되어 매우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고원산촌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활동도 좋다. 요즘은 지자체별로 봉사활동인증서를 주는 곳(경북 영천)도 있으니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여행 Programs



가야 체험 스토리 캠핑
김해시의 주최로 독서교육 프로그램 전문 파주책나라와 문화관광기획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견학과 결합된 체험 가족 캠핑이다. 경전철을 이용해 가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독서교육 강의를 들으며 스토리텔링 콘서트도 관람한다. ‘놀면서 공부하자’가 이 캠핑의 모토다. 주말 2박3일 기준으로 진행된다.
비용 한 가족당 5만원(캠핑 준비는 개별)
위치 경남 김해시 봉황동 143-1 방주원
문의 070-8260-8017

에코밸리 오토캠핑장
울창한 송림 한가운데 자리 잡은 오토캠핑장으로 자연에서 잠들었다가 자연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자연주의 캠핑이다. 이국적인 몽골텐트, 한국적인 마루방, 허브체험실, 식물나라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비용 몽골텐트 4인 1박 몽골텐트 7만원(주말 기준)
위치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2366-3
문의 054-751-5343

하동 삼신 녹차마을
야생 전통 수제 차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하동 삼신 녹차마을. 녹차로 특화된 마을답게 알찬 녹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생 차잎을 직접 따보고 차도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으며, 다도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비용 성인 1만7천원, 어린이 1만3천원
위치 경남 하동군 화개면 삼신리 261-3
문의 055-880-2767

삼척 고무릉 환선마을
사계절 각각 다른 산촌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봄 체험은 4~5월에 운영되며 유기농 콩을 맷돌에 갈아 아궁이로 만드는 순두부 만들기 체험과 물레방아, 통방아, 소달구지 끌기 등 시골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비용 성인 3만7천원, 어린이 3만5천원
위치 강원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 88
문의 033-541-4800

강원 양양 송천떡마을
송천계곡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좋은 쌀로 빚은 전통 재래떡인 송천떡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송천떡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떡메를 치고 떡살로 찍는 전통 방식 그대로 떡을 만든다. 따뜻하고 쫄깃한 떡을 만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비용 성인 5천원, 어린이 4천원
위치 강원 양양군 서면 떡마을길 107
문의 033-673-7020

경남 거제 어구낚시마을
수려한 한산도 앞에 펼쳐진 어구바다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양식장이 물 반, 고기 반으로 채워져 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잡은 물고기로 즉석에서 즐기는 싱싱한 회는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
비용 5만원(2~3인 기준)
위치 경남 거제시 둔덕면 어구길 2-3
문의 055-645-0440

경기 양평 마들가리마을
빨간 딸기 열매가 가득한 딸기밭에서 진행되는 ‘싱싱 딸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선사한다. 하나의 과일이 자신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니 교육적 효과도 크다.
비용 2만5천원(1인)
위치 경기 양평군 양동면 고송2리 612-6
문의 031-771-6432

충남 서천 동백꽃마을
‘콩~콩~콩 체험’은 콩을 직접 파종하여 수확까지 하는 주말농장 프로그램이다. 4월 초순, 7월 초순, 11월 초순에 걸쳐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콩을 파종하여 키우고 장 담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후 맛보는 우리 농산물 간식은 또 다른 별미다.
비용 3만원(1인)
위치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112
문의 041-952-6737

경남 거창 서변마을
천연 염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파랗고 노랗고 황토빛이 도는 천들이 마을을 늘 아름답게 수놓는 곳이다. 흙을 마음껏 조물조물 만지며 색을 물들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색을 이해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4월에는 딸기 따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비용 성인 1만4천원, 어린이 1만3천원
위치 경남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 692
문의 055-940-3951

힐리언스 선마을 ‘힐링캠프’
이시형 촌장을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과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자연치유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파하는 마을이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곳에서 자연을 벗 삼으며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식단, 100%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숙소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기며 치유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비용 42만원(정규 프로그램 중 ‘마음공부 2박3일’ 비용으로 2인 1실 기준, 자녀 1인당 추가 비용 발생)
위치 강원 홍천군 서면 중방대리 7
문의 1588-9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