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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20190819호 - 미녀와 호떡]조은글

[조은글20190819호미녀와 호떡]
 

 어느 도시에 미녀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서 어린 삼남매를 둔 미모의 과부가

 생계를 위해 거리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됐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신사 한 분이 와서

 “아주머니 호떡하나에 얼마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과부는 대답했습니다.

 “천 원입니다.

 신사는 지갑에서 천원짜리 한 장을 꺼내서 과부에게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씨익 한번웃고,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호떡 가져가셔야죠.

 

 과부가 말하자 신사는 빙그레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 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미녀 과부는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다음날 신사가 또와서 천원을 놓고 그냥갔습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천원을 놓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호떡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이 다 가고 거리에 함박눈이 소복이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신사는 어김없이 와서 살짝 웃으며

 미녀 과부 앞에 천원을 놓고 갔습니다.

 그때 급히 따라 나오는 미녀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상당히 상기돼 있었고

 

 총총 걸음으로 신사를 따라간 미녀 과부는 수줍은 듯 말했습니다.
 .
 .
 .
 .

 “저기요, ~ 잠깐만요. 선생님께 중요한 말씀 드릴게 있는데...





 

 저기요~

 오늘부터 호떡값이 2천원으로 올랐어요!

 






주제 : 여가/생활/IT > 유머/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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