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20190816호 - 시기와 질투]
 

 농부가 염소와 나귀를 기르고 있었는데
 주인은 무거운 짐을 묵묵히 나르는 나귀를 사랑했다.

 염소는 주인의 이런 태도가 못마땅했으며
 염소는 시기와 질투를 느껴서 나귀를 해칠 계략을 꾸몄다.

 "나귀야. 너처럼 불쌍한 동물도 없을 거야.
  주인은 네게 힘든일만시키니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있겠니.
  내가 한가지꾀를 가르쳐 주지."

 염소는 나귀의 귀에다 입을대고 속삭였다.

 "짐을 싫고 개울을 건널 때 자꾸 넘어지렴.
  그러면 주인은 네가 쇠약한줄알고
  다시는 힘든 일을 시키지 않을 거야."

 나귀는 개울건널때 일부러 계속 넘어졌고
 주인은 평소에 건강하던 나귀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의사를 데려 왔다.

 의사는 "나귀의 기력이 약해졌으니,  염소간을 먹이면 금방 낫는다."고 일러주었다.
 그 즉시,  염소를 잡아서 나귀를 치료했다.

 "시기"와 "질투" 는 부메랑 같은 것입니다.
 이것의 희생자는 항상 자신임을 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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